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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와 새누리당, 국민 뜻 거스르는 이완구 강행처리 안 돼”

새정치민주연합 “권영세 대통령 비서실장 임명은 말문이 막힐 지경”

2015-02-16 13:34:34

[빅데이터뉴스 김태영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16일 “청와대는 이완구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강행처리하는 등 국민의 뜻을 거스르는 불통인사를 고집해서는 절대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이완구총리후보자(사진=트위터)
▲이완구총리후보자(사진=트위터)
김영록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청와대와 새누리당이 부적격 인사로 판명난 이완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강행처리하려고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총리후보자 임명문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판단 기준은 국민의 뜻이며, 결코 국민의 뜻을 거스르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못을 박았다.
이와 함께 “김장수 전 국가안보실장을 중국대사에 내정하고, 권영세 중국대사는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임명하려고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수석은 “세월호 참사의 책임을 물어 경질한 사람과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에 관여한 사람이 중용되는 불통의 인사에는 말문이 막힐 지경”이라고 개탄했다.

그는 “문고리 권력을 교체하는 인적 쇄신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문제인사들을 돌려막는 불통인사를 하고 있는 것”이라며 “인적 쇄신의 취지가 정말 무색하다”고 어이없어 했다.

김영록 수석대변인은 “인사를 만사라고 하는 이유는 대통령의 국정운영 방향을 인사를 통해 읽을 수 있기 때문”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의 불통 인사를 보면 국정운영에 대한 반성을 찾을 수 없고, 어떻게 국정을 쇄신하겠다는 것인지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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