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태영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1일 국무총리에 황교안 법무부장관을 내정했다.
청와대 김성우 홍보수석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국무총리 인선 결과를 말씀드리겠다.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후임 국무총리에 황교안 법무장관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김 홍보수석은 “지금 우리의 현실은 경제 재도약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 과거부터 지속돼 온 부정과 비리, 부패를 척결하고 정치개혁을 이루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황교안 내정자는 대구고검장, 부산고검장 등 검찰의 주요 보직을 거쳤고,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법무부장관으로 직무를 수행해 오면서 대통령의 국정철학에 대한 이해가 깊고, 사회 전반의 부정부패를 뿌리 뽑아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고 정치개혁을 이룰 수 있는 적임자”라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김성우 홍보수석은 “또한 조용하면서도 철저하고 단호한 업무스타일로 국정을 수행하는데 있어 현실적인 어려움과 난관을 해결하는데 적임자라고 판단을 했다”고 밝혔다.
황교안(58) 국무총리 내정자는 1957년 서울 출신으로 경기고와 성균관대 법학과를 나와 제23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1983년 청주지검 검사로 임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