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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황교안 톨게이트 요금처럼 지각세금…청문회 통과 장담 못해”

2015-05-29 15:00:39

[빅데이터뉴스 김태영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전병헌 최고위원은 29일 “황교안 국무총리 내정자가 불통총리, 공안총리, 편향총리에 이어서 납세 문제까지 드러나고 있다”고 혹독한 인사청문회를 내비쳤다.

▲전병헌최고위원(사진=새정치민주연합)
▲전병헌최고위원(사진=새정치민주연합)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전병헌 최고위원은 “(황교안 후보자는) 일상적으로 냈어야 할 세금을, 총리가 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내는, 톨게이트 요금처럼 내고 있다”고 비판하면서다.
전 최고위원은 “박근혜 정부의 인사들이 입각을 위해 평소에 내지 않던 세금을 지각 납부하는 것을 두고, 저는 임의로 ‘입각세’가 신설된 것 같다는 말을 했었다며 ”황교안 내정자는 톨게이트 요금처럼 지각세금을 납부하고 있는데, 이것은 입각세에 이어서 총리세가 신설되는 것이 아닌가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돌직구를 던졌다.

전병헌 최고위원은 “특히 황교안 내정자는 기부약속에 대해 어디에 기부했는지 밝히지 못하고 있다”며 “나중에 청문회에서 밝히겠다고 했는데, 이런 불통의 태도라면 (인사청문회) 통과를 장담하기 어렵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말씀을 드린다”고 경고했다.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등에 따르면 황교안 총리 후보자의 딸은 아버지에게서 1억원을 증여받은 후 지난 18일 증여세 450만원을 납부했다. 총리 후보에 지명되기 3일 전이다.

또한 황교안 후보자는 국회에 임명동의안이 제출되던 날에 종합소득세 3건을 부랴부랴 냈다.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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