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태영 기자] [로이슈-손동욱 기자]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진선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경찰청이 제출한 ‘최근 5년간 자전거 교통사고 건수 변동 추이’를 분석해, 자전거 교통사고 건수와 부상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진선미 의원에 따르면 자전거 교통사고 전체건수는 2010년 대비 2014년에 34.5%가 증가했다.
2010년 1만 1439건, 2011년 1만 2357건, 2012년 1만 3252건, 2013년 1만 3852건, 2014년 1만 7471건으로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였다.
자전거 가해사건은 2010년 2663건에서 2014년 5975건으로 55.4% 증가했고, 자전거 피해사건은 2010년 8776건에서 2014년 1만 1496건으로 23.6% 증가했다.
아울러 자전거 사고로 인한 사상자 또한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자전거 사고 부상자는 2010년 1만 1646명에서 2014년 1만 8115명으로 35.71% 증가했다.
반면 사망자는 2010년 299명에서 2014년 287명으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 5년간 자전거 교통사고로 인한 총 사망자는 1440명이고 부상자는 6만 9996명이었다.
변호사 출신인 진선미 의원은 이러한 결과에 대해 “자전거를 이용하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자전거 사고 또한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며 “자전거 도로 안전시설 정비, 자전거 관련 도로교통법 개정 등 자전거 안전대책을 국정감사를 통해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