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빅데이터

카카오뱅크와 K-뱅크, 핵심가치를 '빅데이터'에 두었다

2015-12-12 08:00:00

최근 금융위원회로부터 2곳이 인터넷전문은행이 예비인가를 받았다. 카카오뱅크와 K-뱅크 2곳 모두 핵심 가치를 모두 ‘빅데이터’에 두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최근 '인터넷전문은행의 등장과 전망'이라는 동향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KT경제경영연구소 김승열 연구원은 "금융위원회가 인터넷 전문 은행에 관심을 둔 이유는 중금리 대출 시장"이며, "두 컨소시엄 모두 ‘빅데이터’를 해결책으로 내놓았다"고 분석했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개인의 신용 등급을 평가하고 이에 따라 합리적인 금리로 대출을 해줄 수 있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 자체 신용점수시스템(CSS)를 마련하고 20%대인 중신용자 대출 금리를 10% 로 낮출 수 있다고 자신했다.
두 컨소시엄 모두 많은 기업들이 참여하였으며 ICT에 높은 투자를 하고 있는 기업이니 만큼 이러한 빅데이터 분석 역량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하지만, 단순한 콘텐츠 추천이나 개인화 서비스가 아닌 빅데이터 모델링이 단기간에 구축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남겼다.
내년 하반기까지는 1년도 남지 않은 기간이며, 이 기간 동안 데이터를 모으고, 정제하고, 분석과 모델링을 하여 검증하기까지는 빠듯하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인공 지능 기반의 자산관리도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빅데이터’ 못지 않게 양 컨소시엄이 강조를 한 부분이 인공 지능을 통한 ‘비대면 자산 관리 서비스’이다.
카카오뱅크는 ‘금융봇’을 내세웠고 K-뱅크는 ‘로보어드바이저’라는 서비스를 구현하기로 계획했다.
김 연구원은 "오랫동안 변화가 없던 금융시장에 새로운 기업이 등장했다는 것만으로 금융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밝혔다.
예금보다는 대출에 관련해서 많은 매력을 보일 것이며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금융서비스의 혁신을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이에 양 컨소시엄에서 전면에 내세우고 있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 모두 1년안에 완벽하게 개발이 될 수 있을런지 우려를 나타냈다.
대출이 아주 급하지 않은 고신용자에게는 오히려 개인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는 점 때문에 부정적인 인식으로 자리잡힐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리스트바로가기

헤드라인

빅데이터 라이프

재계뉴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