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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연정으로 정권창출해야.. 개헌후 임기단축 대통령도 수용”

2016-10-13 14:09:55

사진=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 페이스북
사진=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 페이스북
[빅데이터뉴스 김태영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는 12일 “개헌 발의권을 갖고 있는 대통령께서 ‘권력을 분산시켜 패자도 국정에 참여하게 해서 협치와 연정을 할 수 있는 개헌으로 정치 개혁하자’고 제안해달라고 공식적으로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김 전 대표는 이날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새누리당의 정권 재창출이 보수 세력과 중도층 이탈이 많아 쉽지 않은 만큼 위기 돌파를 위해서 이타적이고 열린 자세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친문 패권주의로 갔고, 친박도 패권주의를 도모하고 있다”며 “이기기 위한 연대의 틀을 갖춰 새누리당이 열린 자세로 거듭나 국민의 마음을 품으면 정권 재창출이 가능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김 전 대표는 개헌을 통한 대선과 총선일을 맞추는 문제와 관련해 “개헌을 고리로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가기 위한 큰 틀의 개혁을 해놓으면 임기가 짧더라도 얼마나 역사적으로 보람된 일인가”라면서 “나는 감수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새누리당의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영입 움직임에 대해 “친박이 반기문 총장을 모셔오려는 움직임이 너무 노골적이어서 (새누리당이 대선 정국에서) 위축되는 측면이 있다”면서 “반 총장을 영입이나 추대는 아니다. ‘반기문 현상’도 짧은 시간이지만 검증을 거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전 대표는 대선 출마여부를 언제 밝힐 것이냐는 질문에는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데 지금은 공부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고 즉답을 피했다.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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