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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한류' 태권도의 날 기념식 무주 태권도원서 열려

시드니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9월 4일 기념

2017-09-04 20:45:47

[빅데이터뉴스 정백희 기자] 태권도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가 4일 오후 5시 전북 무주 태권도원 평원관에서 개최됐다.

사진은 지난 2일 전북 무주군 무주읍 일원에서 열린 제21회 무주반딧불축제에 참가한 러시아 태권도 선수. (사진=무주군 제공)
사진은 지난 2일 전북 무주군 무주읍 일원에서 열린 제21회 무주반딧불축제에 참가한 러시아 태권도 선수. (사진=무주군 제공)
태권도원에 따르면, 태권도가 제103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날이 1994년 9월 4일로, 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세계태권도연맹(WT)은 지난 2006년 7월 25일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해 매년 9월 4일을 '태권도의 날'로 지정했다.

이후 ‘태권도 진흥 및 공원 조성에 관한 법률’이 지난 2007년 12월 21일 제정되면서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태권도원 관계자는 “이날 태권도의 날 기념식은 태권도 4개 단체(태권도진흥재단, 세계태권도연맹, 국기원 및 대한태권도협회)가 공동 주관한다"며 "국민의례와 무주군 설천초등학교 합창단의 애국가 제창을 시작으로 유공자에 대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수여, 기관별 표창수여 등 순으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념식에는 유승민 IOC선수위원과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체육협력관, 김성태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주요 태권도 기관·단체장과 5대륙연맹회장, 김정록 9단 고단자회 회장, 장용갑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장 등 국내·외 태권도계 인사 500여 명이 참석했다”고 전했다.

한편 국정기획자문위원회(이하 국정기획위)는 2022년까지 태권도를 한국의 대표 문화 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을 국정과제에 포함시켰다고 지난 6월 30일 발표한 바 있다.

이를 위해 국정기획위는 올해 ‘국기 태권도 문화콘텐츠화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운영하기로 하고 더불어 태권도를 통해 남북 교류를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정백희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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