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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전 UN 총장, IOC 윤리위원장 선출..."윤리 문화 강화 주력"

2017-09-15 09:43:26

[빅데이터뉴스 정백희 기자] 반기문 전 유엔(UN) 사무총장이 세네갈 출신의 유스파니 니디예 전 위원장의 후임으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윤리위원장에 공식 선출됐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IOC는 14일(현지시간) 페루 수도 리마에서 총회를 열고 반 전 총장의 차기 IOC 윤리위원장 지명안을 최종 승인했다. 이에 따라 반 전 총장은 향후 4년간 IOC에서 활동하게 된다.

반 전 총장은 이날 수락 연설에서 "(IOC 윤리위원장은) 중대한 책임이 따르는 자리"라며 "어떤 조직의 성공에도 윤리는 필수적이다. 유엔에서 윤리 문화 강화에 주력했듯이 IOC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반 전 총장의 IOC 입성으로 국제스포츠계에서 한국의 위상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때 우리나라는 3명의 IOC 위원을 보유했으나 최근 건강상 이유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IOC 위원을 자진사퇴하면서 현재 한국인 IOC 위원은 탁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유승민 선수위원만 남아 있다.

한편 반 전 총장은 2007년부터 2016년까지 10년간 유엔 사무총장으로 재직하면서 유엔의 윤리성과 투명성 등의 기준을 도입했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IOC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정백희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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