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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文대통령, 경제정책은 박정희 대통령 따라 배워야”

2017-09-27 11:36:52

[빅데이터뉴스 김태영 기자] 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은 27일 문재인 대통령이 ‘혁신주도 성장’을 강조한 것에 대해 “문 대통령은 박정희 대통령을 따라 배우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하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회의원·원외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소득주도 성장에서 혁신주도 성장을 하겠다 한 것은 환영할만한 국가 미래를 생각할 때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사진=뉴시스)
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사진=뉴시스)

하 최고위원은 “박정희 전 대통령은 1962년 수입대체전략으로 경제 방향을 잡았는데 안 된다는 것을 알고 2년 뒤 수출주도전략으로 대전환했다”며 “그때 정권 초반에 내세웠던 전략을 폐기하고 과감하게 180도 전환을 이뤄낸 덕분에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청와대도 소득주도형 전략을 폐기하고 혁신주도형으로 가야한다. 소득주도형은 노동경직성을 강화하는 정책”이라며 “문 대통령은 어정쩡하게 타협하려 하지 말고 노동혁신 중심의 혁신주도형 성장으로 전면 대전환을 선언해야 한다. 그렇게 한다면 돕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 예정된 청와대-여야 대표 만찬회동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불참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서는 “홍 대표는 그동안 보수가 가장 소중히 생각하는 안보의 가치를 짓뭉개왔다”며 “국가안보 천덕꾸러기가 아닌 파수꾼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영수회담 거부 이유가 일대일 대화를 원한다고 한다”며 “전쟁 날 상황에 본인 몸값을 올리기 위해 파업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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