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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MB의 ‘적폐청산=정치보복’ 주장에 “불공정을 바꾸려는 것뿐”

2017-11-12 17:12:32

이명박 전 대통령이 12일 바레인 출국을 위해 인천국제공항 귀빈실로 들어서고 있다.(사진=뉴시스)
이명박 전 대통령이 12일 바레인 출국을 위해 인천국제공항 귀빈실로 들어서고 있다.(사진=뉴시스)
[빅데이터뉴스 김태영 기자] 청와대는 12일 이명박 전 대통령이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정치보복’이라고 한 것에 대해 과거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을 소개하며 반박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출입기자단에게 ‘이명박 전 대통령 말씀 관련 청와대의 입장’이라는 제목으로 “문재인 대통령은 적폐청산과 관련해 개인의 처벌이 아니라 불공정 특권 구조 자체를 바꾸자는 것”이라고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앞서 지난 9월 문 대통령은 야4당 대표들과의 청와대 초청회동에서 “저는 정치보복을 단호하게 반대하고 전 정권에 대한 기획사정은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실제 비리가 불거져 나오는데 그것을 못하게 막을 수는 없다. 적폐청산은 개기인에 대한 처벌이나 문책이 아니라 과거 불공정을 바꾸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 전 대통령은 이날 바레인으로 출국하기 전 인천공항에서 만나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적폐청산에 대해 “적폐청산이 개혁이냐, 감정풀이냐, 정치보복이냐 의심이 들기 시작했다”고 불만을 터트렸다.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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