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이승주 기자] 삼성과 LG의 블랙프라이데이 TV 판매경쟁은 LG의 완승으로 결말났다.

22일 에누리닷컴이 로이슈에 단독으로 제공하는 '11월 4주(11/20~11/26) 주간 판매데이터'에 따르면 전주에 이어 LGTV가 가전 매출 상위권을 점령하는 등 삼성TV 대비 압도적인 매출액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우선 LG TV는 전주 4위를 차지한 LG TV 75SJ8570(해외전용)가 11월 4주에는 1위를 차지한 것에 이어 10위 밖에 있던 LG TV OLED65C7P(해외전용)을 2위로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이어 3위에서도 LG TV 65SJ8500 (해외전용)가 전주와 동일하게 자리를 지키면서 11월 4주 매출 1위 부터 3위를 LG TV로 채워놓는 괴력을 발휘했다.
이에 따라 블랙프라이데이(미국 기준 11월24일) TV 판매 경쟁은 LG의 완승으로 기록됐다. 이와 함께 10위권 밖에 있는 LG TV 86SJ9570(해외전용)를 5위로 소환하는데 성공했다. HP 노트북인 엘리트북 850 G3-8SPC을 제외하고는 에누리닷컴에서 판매된 IT제품 중 매출액 1위부터 5위를 LGTV가 휩쓴 것.

삼성의 경우 RAM제품인 DDR4,19200 8G를 7위에, 갤럭시탭S3 9.7 32G를 10위에 올려놓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애플의 경우 노트북 맥북 프로 13형 레티나 2017 (MPXV2KH/A)가 8위에 랭킹됐으며 태블릿PC 아이패드 프로 10.5 (2017) 64G가 9위를 차지했다.



반면 주문건수 기준인 판매 순위에서는 삼성제품들로 가득차 있는 상태다. 5위인 LG 모니터 24MP48HQ와 6위인 IPTIME 유무선공유기 A2003NS-MU, 10위인 파이널 판타지 XII - THE ZODIAC AGE (PS4)를 제외하고는 모두 삼성제품이었다. 주문 건수에서는 삼성이 압도적인 우세를 보인 셈이다. 파이널 판타지 XII의 경우 제품의 가격 할인 영향으로 순위권 신규 진입에 성공한 것으로 분석됐다.

가전 매출 순위에서는 LG의 우세했다. 1위인 LG 의류건조기에 이어 LG 김치냉장고 디오스 김치냉장고 K332S11 (2018년형)가 3위를 차지했다. 이어 ▲4위에 LG 의류건조기 트롬 전기건조기 RH9WAW ▲6위에 LG 김치냉장고 디오스 김치냉장고 K412SS13 (2018년형) ▲7위에 LG 의류관리기 LG 트롬 스타일러 S3RF ▲8위에 LG 냉장고 디오스 냉장고 F918SS33 등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대유위니아의 경우 2위에 딤채 김치냉장고 EDQ57BFRMT (2018년형), 8위에 딤채 김치냉장고 EDT33BFRMTT (2018년형)의 이름을 올리는데 성공했다. 이밖에 삼성 김치냉장고 지펠아삭 김치냉장고 RQ33M7001W1 (2018년형)는 9위를 차지했다.

가전 판매순위에서는 해외 인기 제품들이 10위 안으로 대거 진입했다. 세부적으로 청소기 제품에서는 고가형 다이슨, 중저가형 디베아 청소기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겨울철 계절 가전으로 윤남텍가습기가 6위를 차지했다.



이승주 기자 news@thebigdat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