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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선데이토즈 우회상장 계획 없어

2018-01-11 16:24:18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빅데이터뉴스 이승주 기자] ‘애니팡’의 개발사 선데이토즈의 창업자 이탈로 최대주주 스마일게이트홀딩스의 우회상장 가능성 보도가 이어지고 있으나 스마일게이트측은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1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선데이토즈의 창업자인 이정웅대표, 임현수 최고기술책임자, 박찬석 최고서비스운영책임자는 지난 8일 퇴사했다. 세 사람은 보유했던 선데이토즈 주식 255만주 중 140만주를 스마일게이트홀딩스에 양도했다.

이로써 스마일게이트가 보유한 선데이토즈 지분은 기존 199만9351주(20.89%)에서 339만9351주(35.52%)로 확대됐다.
게임업계에서는 스마일게이트가 코스닥 상장기업인 선데이토즈와의 인수합병으로 우회상장을 시도할 계획이라는 말이 흘러나오고 있다.

창업자 3인의 퇴사로 단독 대표가 된 김정섭 대표 역시 우회상장설에 무게를 더한다. 기업 투자, 인수합병 전문 변호사로 활동하던 김 대표는 2014년 3월 선데이토즈 감사 및 사외이사직을 맡은 후 지난해 10월부터는 스마일게이트 투자담당 상무로 재직했다.

이같은 시각에 대해 스마일게이트는 “최근 사내에서 상장에 관해 논의된 적은 없다”고 밝혔다. “만약 상장을 하더라도 우회상장이 아닌 직접상장을 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마일게이트는 ‘크로스파이어’, ‘테일즈런너’와 ‘프리스타일’을 개발한 국내 주요 게임사다. 코스닥 비상장 기업이지만 2016년 6618억 원의 매출과 3759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바 있다.

이승주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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