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문화·라이프

결혼정보회사 듀오, “꿀꿀할 때? 친구, 가족보다는 나 홀로”

2018-07-29 09:00:00

결혼정보회사 듀오, “꿀꿀할 때? 친구, 가족보다는 나 홀로”
[박데이터뉴스 박성준 기자] 일상이 우울할 때, 미혼남녀들은 누구와 함께 기분전환을 할까.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가 5월 16일부터 5월 28일까지 미혼남녀 440명(남 212명, 여 228명)을 대상으로 ‘기분 전환’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기분 전환 시간은 전체 응답자 중 절반에 가까운 44.5%가 ‘나 홀로’ 보낸다고 답했다. 이 외에‘친구’(35.0%), ‘연인’(15.5%)과 함께 한다는 답변도 있었다.
기분 전환 비용은 월 평균 8만 7천 원을 사용했다. 미혼남녀 4명 중 1명(27.5%)은 기분 전환에 한 달 15만 원 이상을 지출했다.

기분 전환 활동은 남녀 모두 ‘맛집 탐방’(26.4%)을 1위로 꼽았다. 그 외 ‘충동 구매’(16.6%), ‘음주’(15.6%), ‘영화, 공연 감상’(11.8%), ‘스포츠, 레저 활동’(11.0%), ‘여행(8.9%) 등이 뒤를 이었다.

기분 전환이 필요한 순간은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 지루할 때’가 50.7%로 가장 많았다. 다른 이유로는 ‘스스로가 무기력하다고 느낄 때’(19.8%), ‘별 다른 이유 없이 홧김에’(13.0%), ‘과도한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로’(10.2%), ‘인간 관계에서 지칠 때’(6.4%) 등이 있었다.

결혼정보업체 듀오 관계자는 "최근 YOLO 라이프의 유행과 더불어 'XX비용', '탕진잼' 등 소비 신조어가 20대를 중심으로 번지고 있다"며, "나 홀로 기분 전환을 위한 시간을 보낸다는 것은 그 누구에게도 방해 받지 않는 오롯이 나만을 위한 투자라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news@thebigdata.co.kr
리스트바로가기

헤드라인

빅데이터 라이프

재계뉴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