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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어요 10만 명" 디아블로 모바일, 출시되자마자 팬들 등돌렸다···'실망'

2018-11-03 11:12:51

ⓒ 디아블로 공식 유튜브 화면
ⓒ 디아블로 공식 유튜브 화면
[빅데이터뉴스 홍신익 기자] 디아블로 모바일 버전 출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일(현지시간) 공개된 디아블로 시리즈 모바일 버전 '디아블로 이모탈'은 디아블로 2와 3 사이의 스토리를 배경으로 그려진다.

같은 날 블리자드는 디아블로 공식 유튜브 채널에 모바일 버전 홍보 영상도 공개했다. 그러나 이를 바라보는 전세계 디아블로 팬들의 반응은 좋지 못한 모양새다.
3일 오전 10시 기준, 디아블로 모바일 출시를 기념해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 세계관 설명 영상은 공개 5시간여 만에 '싫어요'를 나타낸 시청자 수가 9만8000명을 기록하고 있다. '좋아요'를 선택한 시청자 수가 3800명인 데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로, 무려 10만 명에 이르는 디아블로 팬들이 모바일 출시에 불만을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디아블로 모바일 관련 한국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 역시 '싫어요' 버튼이 20배 가량 많이 눌렸다.

데모 버전에서 플레이를 해봤다는 한 유저는 "전투가 생각보다 루즈하다"고 후기를 올렸다. 이어 "단순한 공격 패턴 때문에 쉬엄쉬엄 플레이를 해도 클리어 할 수 있었다"면서 게임 완성도가 완벽하지 않음을 비판했다.

특히 "이게 내가 (기존에) 알던 히트 앤 런 방식의 디아블로가 맞나"라는 의구심을 표시하면서 "양손을 이용해 엄지손가락으로 세세하게 조정하는 디아블로 이모탈에 쉽게 익숙해지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다수의 디아블로 팬들은 PC에서 즐길 수 있는 디아블로 새 시리즈, 혹은 기존 시리즈 확장판을 기다렸으나 때아닌 디아블로 모바일 시리즈 출시 소식에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그런가 하면 중국 지역 파트너 넷이즈 게임즈와 손잡으면서 디아블로 게임의 질도 기대에 못미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타냈다.

홍신익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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