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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 튀김기름 ‘올레산’ 함량 과장 의혹" 논란

2019-04-04 14:41:05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bhc가 가맹점주들에 공급하고 있는 ‘고올레산 해바라기’. 올레산 함량이 60%로 KS 기준인 75%에 미달한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4일 한겨레신문은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인 bhc에서 가맹점에 공급하는 튀김용 해바리기유가 올레산 함량 80% 이상이라는 광고와 달리 60%에 불과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해바라기유의 국가표준(KS)을 인증·관리하는 한국식품연구원과 농림축산식품부에 확인한 결과 비에이치시가 올레산 함량을 실제보다 과장해 소비자와 가맹점주를 기만해온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한겨레신문은 농식품부와 한국식품연구원을 인용 "KS 규정은 고올레산 해바라기유의 기준을 ‘올레산 함량 75% 이상’으로 정하고 있는데 이는 전체 기름 중에서 올레산 함량이 75%를 넘어야 한다는 뜻"이라면서 “기름에는 지방산 외에 다른 성분도 섞여 있어 지방산을 기준으로 울레산 함량을 계산하면 안 된다”고 전했다.
따라서 올레산 함량 미달 의혹에 대한 bhc 쪽 해명과 정면으로 배치된다는게 신문의 지적이다.

신문에 따르면 bhc는 “(가맹점주 의뢰로 이뤄진) 한국품질시험원의 분석 결과를 보면 해바라기유 100g 중 올레산 함량이 60.6g으로, 해바라기유에 포함된 지방산 72.9g을 기준으로 하면 올레산 함량이 83.1%여서 고올레산 해바라기유 기준을 충족한다”며 “내부 연구소와 구매처인 롯데푸드의 분석에서도 올레산 함량이 모두 80% 이상으로 나왔다”고 주장했다.

bhc 가맹점주들 모임인 가맹점협의회는 지난달 한국품질시험원 분석 결과, 올레산 함량이 60%에 불과하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한편 bhc는 이와 관련 "국제표준인 CODEX(국제식품규격) 규격에 따르면 지방산 중 올레산 함유량 75% 이상이면 고올레산 해바라기유로 볼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으며, bhc치킨은 한국식품연구원과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과의 통화를 통해 해당 기자가 고올레산 판단 기준에 대한 해석을 잘못하고 있으며, 오해하고 있는 부분을 바로잡는다는 답변을 확인했다"고 해명했다.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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