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닫기
지우기
닫기

공유하기

메뉴

logo

검색

[빅데이터] 상전벽해 '송가인' 트로트 붐 견인…연령·지역 막론 '고른 지지'

2019년 11월 11일 15:4202:02 송고

장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2018.8.1~10.31 vs 2019.8.1~10.31 송가인 키워드 포스팅량 비교 조사

center
자료 제공 =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빅데이터뉴스 장순영 기자] 올초 진행된 TV조선의 '미스 트롯' 프로그램서 우승한 '송가인(본명 조은심)'의 인기가 식을줄 모르고 있다.

10일에는 MBC에서 송가인 콘서트 '가인이어라'를 방송,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빅데이터뉴스 조사에 따르면 송가인은 결론적으로 한국에 '트로트' 붐을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요사에 길이 남을 국민적 초대형가수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11일 본지 산하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소장 김다솜)'는 '송가인'을 비롯 '장윤정', '홍진영' 등 여성 트로트 가수 3인을 대상으로 1년전과 현재의 정보량을 조사했다.

조사 대상 채널은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이며 조사 기간은 '2018년 8월1일~10월31일'과 '2019년 8월1일~10월31일' 두 기간이다.

조사결과 '송가인'은 지난해 8~10월 정보량은 온라인 통틀어 133건(0.18%)에 불과했다. 일부 지역행사서 잠깐 거론되는 수준으로 무명가수로서 철저히 소외를 받아온 것이다.

반면 홍진영의 경우 지난해 8~10월 정보량은 5만8480건으로 3인 전체 정보량의 82.8%를 기록했다. 사실상 독과점한 것이다.

장윤정은 1만1950건으로 3인 정보량의 16.9%를 차지했다.

올들어 상황은 급반전됐다.

송가인을 언급한 정보량이 지난 3개월간 9만5967건으로 3인 여성 가수 전체 정보량의 59.4%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송가인' 정보량에 비해 무려 721.5배나 대폭발한 것이다.

반면 홍진영은 올해 3만9908건으로 지난해 5만8480건에 비해 1만8,572건(31.7%) 줄어들었다.

눈길을 끄는 것은 장윤정의 정보량이다.

장윤정의 올 정보량은 2만5,541건으로 지난해 1만1950건에 비해 1만3,591건(213.7%) 늘었다. 대략 2배이상 늘어난 셈이다.

이는 장윤정이 미스트롯서 심사위원으로 활약하면서 대중의 뇌리속에 강하게 인식된 것도 한몫한 것으로 풀이된다.

center
자료 제공 =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한편 이들 3명 가수의 올해 월별 정보량을 송가인의 경우 추석이 끼여있던 9월 잠시 줄어들었다가 10월에는 8월보다 더 많은 정보량을 기록했다. '미스트롯' 프로그램이 끝난지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정보량이 오히려 늘고 있다는 것은 송가인의 인기가 당분간 식지않을 것이라는 빅데이터 분석으로 '송가인 시대'의 서막이 열렸다고 평가할수 있는 것이다.

홍진영의 경우 큰 변화가 없으며 장윤정은 계속 줄어들고 있다. 미스 트롯 후광효과가 줄어들고 있는 것도 한 원인으로 지적된다.

center
자료 제공 =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이들 3인 가수의 채널별 정보량을 보면 송가인의 경우 뉴스 정보량이 압도적이었다. 언론의 큰 관심을 받았다는 증거다.

송가인은 또 커뮤니티와 트위터 블로그 카페 유튜브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젊은층의 핫플 키워드가 많이 오르는 '인스타그램'에서의 정보량은 상대적으로 밀렸다.

눈에 띄는 것은 기업/단체의 정보량이 1천건이 넘는다는 점이다. 향후 초대가수로서의 활약도 이어질 것이라는 풀이이다.
홍진영의 경우 뉴스 채널 정보량이 많았으며 블로그 인스타그램 커뮤니티 트위터 카페순으로 나타났다.

눈길을 끄는 것은 홍진영의 인스타그램 정보량이 송가인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검색에 잡힌 인스타그램 원문을 확인한 결과 가수 홍진영으로서의 포스팅이 적지 않았지만 '홍쓰다스' 등 다이어트 제품 키워드도 상당수에 달했다.

장윤정 역시 뉴스 채널 정보량이 압도적이었으며 블로그 커뮤니티 카페 트위터 유튜브 순의 정보량을 보였다.

여성 트로트 가수 3인 긍정률과 부정률 현황

center
자료 제공 =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이들 3인의 감성어 추이를 살펴봤다.

예컨대 포스팅 글에 '예쁘다 좋다 만족한다 최고 웃다 아름답다' 등의 단어가 있으면 긍정글로 분류되고 '나쁘다 화난다 불만족 울다 짜증' 등의 단어가 있으면 부정글로 분류된다.

이들 포스팅글에 긍정어나 부정어가 포함돼있더라도 그 감성어가 해당 가수를 겨냥하거나 지칭한 것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 즉 우연히 함께 포스팅 경우도 적지않다는 것이다.

그러나 수천만명의 국민중 단 1천여명의 응답자만을 대상으로 한 설문결과를 토대로 정당 지지율을 발표하는 현행 여론조사에 비하면, 해당 가수의 정보량이 적지 않는한 빅데이터 기반 감성어 현황으로서 어느 정도 참고할 수는 있다고 하겠다.

조사 결과 긍정률의 경우 장윤정이 가장 높았으며 부정률의 경우 송가인이 가장 낮았다(위 도표 참조).

◆ 송가인 키워드 게시자 인구학적 특성(프로필)

center
자료 제공 =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한편 최근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송가인'에 관해 포스팅을 하고 있는 사람들의 특성을 조사해봤다.

조사 대상 채널은 개인 프로필 게시가 의미있는 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 등 7개 채널로 조사기간은 올 8~10월 3개월이다.

참고로 자신의 프로필을 드러내더라도 본인의 특정 항목에서만 나타낸 경우가 많으므로 각 항목별 게시자가 다른 경우가 굉장히 많다.
예컨대 특정 분야에서 20대의 포스팅이 가장 많지만 기혼자의 포스팅이 압도적인 이유도 항목별 게시자가 다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항목별 게시자가 다르더라도 각 항목별 추이의 대표성은 여론조사 못지않게 정확한 것으로 알려져 마케팅등에 해당 데이터를 참고할만하다. 본지 조사에 의하면 항목별 데이터 동향은 월별로 거의 일정하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조사에 의하면 남성보다는 여성이 송가인에 대해 포스팅을 많이 하고 있지만 여성의 대한민국 전체 데이터량에 비하면 오히려 적다(위 도표 참조).

여성보다는 남성의 포스팅이 조금 더 적극적이지만 여성들도 많은 글을 올리고 있다.

center
자료 제공 =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송가인 키워드의 성별 점유율을 살펴보면 50대와 40대 30대 순으로 적극적으로 포스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0대의 경우 대한민국 전체 데이터 점유율은 2.1%에 불과했으나 '송가인'을 키워드로 한 포스팅은 3개월간 전 연령 데이터의 14.1%나 차지, 3개월간 대한민국 전체 데이터 점유율에 비해 7배 가까이 높았으며 40대 역시 전체 데이터 점유율보다 4배 가까이 높다.

30대의 포스팅도 활발했다. 전체 데이터 점유율 7.8%보다 3배 가까이 높은 20.6%에 달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전체 데이터량은 20대가 가장 많았다. 20대의 송가인 정보량 비중은 3개월간 대한민국 전체 데이터 점유율 49.3%에 비해서 떨어지지만 절대적인 비중은 37.1%로 여전히 전체 3분의 1을 넘기고 있기 때문이다. 10대의 포스팅도 전체 데이터 점유율 38.8%보다 낮긴 했지만 그래도 20.6%에 달했다.

결론적으로 송가인은 고령층의 성원을 상대적으로 더 받긴하지만 젊은 층의 응원도 많이 받고 있어 전연령층으로부터 고르게 지지를 받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는 결론이다.

center
자료 제공 =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송가인을 키워드로 한 연관 지역 데이터 현황을 보면 전남 지역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이는 전남지역에서 많이 포스팅하기보다는 송가인의 고향인 '진도'를 언급하는 포스팅이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서울과 경기도 포스팅이 37.8%에 달했다.

눈에 띄는 것은 경남과 경북지역 포스팅이 전체 데이터 점유율보다 높다. 즉 호남 출신인 송가인은 영남지역에서도 사랑을 받고 있다는 방증이다.

빅데이터업계 한 전문가는 "송가인은 성별 연령 지역별로 고른 지지를 받으면서 트로트 붐을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이 추세가 조금만 더 이어진다면 송가인은 국민적 초대형 가수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순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oday HEADLINE

많이 본 뉴스

실시간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