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장순영 기자]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조사, 빅3 면세점, 온라인 12개 채널 전체 정보량 2분기 정점 찍은 후 3분기·4분기 연속 감소
지난해 빅3 면세점의 전체 정보량을 분기별로 조사한 결과 2분기를 정점으로 3분기와 4분기 연속으로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면세점 사업은 한때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여겨졌으나 최근 후발 주자들이 하나둘씩 떨어져나가고 있는데 이어 빅3마저 소비자 관심도가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돼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6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소장 김다솜)가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빅3 면세점인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 신세계면세점에 대해 소비자 관심도와 소비자 호감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빅데이터 조사 채널은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이다.
조사 결과 빅3 면세점의 2019년 1분기 전체 정보량은 6만6,339건이었으나 2분기엔 7만884건으로 4545건 6.85% 늘면서 최고점을 찍었다.
3분기 들어서 분위기가 변했다. 3분기 정보량이 6만4970건으로 2분기에 비해 5914건 8.34%나 급감한 것.
4분기에도 감소추세는 이어져, 3분기보다 1737건 2.67% 줄어든 6만3233건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지난 한해 빅3 면세점에 대한 개별 온라인 정보량(소비자 관심도)을 분석한 결과 롯데면세점이 40%를 넘는 점유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지만 2018년 매출액 점유율보다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