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빅데이터

[배달앱 기획①] '땡겨요' 순호감도 82.10% 고공비행…"신뢰도·상생·가격이 무기"

2023-03-28 08:21:50

[배달앱 기획①] '땡겨요' 순호감도 82.10% 고공비행…"신뢰도·상생·가격이 무기"
[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빅데이터뉴스는 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에 의뢰해 배달앱을 대상으로 분석 시리즈를 기획 연재합니다.
각 플랫폼을 대상으로 최근 1년간 포스팅수(정보량=관심도)와 호감도, 연관어 및 포스팅 유저의 성(性)별 등을 분석합니다.
첫회에는 국내 배달앱 플랫폼 중 임의 선정한 '땡겨요'를 분석했습니다.이후에는 배달특급, 쿠팡이츠, 요기요, 위메프오, 배달의민족 등을 순차적으로 빅데이터 분석할 예정입니다. <편집자 주>

지난해 ​1월 신한은행이 공식 론칭한 '땡겨요'에 대한 소비자들의 호감도가 고공비행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긍정률은 85%를 넘겼지만 부정률은 3%대에 그친 것이다.
28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빅데이터뉴스 의뢰로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블로그·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땡겨요에 대해 지난해 월별 온라인 정보량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지난해 '땡겨요' 관련 포스팅 수는 총 9만355건이었다. 지난 10월 가장 많은 1만337건의 정보량을 기록했으며 2월에 가장 적은 5,185건을 나타냈다.

땡겨요의 이같은 관심도는 지난 3월6일 실시된 배달앱 순위 조사에서 배달의민족과 요기요, 쿠팡이츠에 이은 높은 순위로 출범 1년도 안돼 4위에 랭크된 것이다.

참고로 '근육이 땡겨요' '배가 땡겨요' 등 배달앱 땡겨요와 연관이 없는 포스팅은 조사에서 제외되도록 연관어를 설정했다.

[배달앱 기획①] '땡겨요' 순호감도 82.10% 고공비행…"신뢰도·상생·가격이 무기"
데이터앤리서치는 땡겨요에 대한 호감도 조사도 실시했다.

지난 한해 땡겨요 총 9만355건의 정보량 중 '좋아요, 잘해요, 만족해요' 등의 긍정어가 중심인 긍정 포스팅 수는 7만7,382건으로 85.64%의 긍정률을 기록했으며 '싫어요, 못해요, 불만족' 등의 부정어가 중심인 부정 포스팅 수는 3,205건으로 부정률은 3.55%였다.

나머지 10%대의 포스팅은 긍정도 부정도 아닌, 중립으로 간주되는 포스팅이다.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제외한 값인 순호감도는 82.10%로, 데이터앤리서치가 지금까지 조사한 모든 업종의 업체들 중, 상위 빅3에 랭크될 정도로 매우 높은 호감도다.

소비자들은 금융기관인 신한은행 운영하는 배달앱인데다 소상인과의 상생을 기치로 삼고 있으면서도 소비자의 호주머니 사정도 챙기고 있다는 인식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지난해 12월 한 네이버 카페에선 요새 배달앱 중에서 '땡겨요'만을 쓰고 있다는 글이 게재됐다. 이 유저는 자신의 거주지역이 당초에는 땡겨요 서비스 지역이 아니었다가 최근 서비스지역에 추가되면서 이용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는 "(서비스)초기라 쿠폰을 자주 뿌려서 쏠쏠하다"고 전했는데 이 글에는 "땡겨요가 지금 배달어플 중 할인을 제일 많이 하는 것 같다"는 댓글도 달렸다.

네이버 블로그의 한 블로거는 "12월달은 케이크를 구매할 일이 있을텐데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할인 정보를 공유한다"는 글을 올렸다. 이 블로거 총 1만 2,000원의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있으며 중복할인이 가능한 뚜레쥬르 쿠폰도 제공해 9,000원을 할인받았다고 전했다.

지난해 12월 트위터에는 땡겨요로 피자를 주문했다는 글이 게시됐다. 작성자는 "신한 '땡겨요' 적금 가입 쿠폰 5,000원과 할인쿠폰 1만 3,000원을 중복 적용해 피자를 포장주문했다"는 글을 게시했다.

지난해 1월 땡겨요 론칭하자마 서비스를 이용한 한 블로거는 "신한은행 땡겨요, 사장님도 좋고 고객도 좋고, 서로 상생할수 있는 좋은 취지의 배달앱, 앞으로 흥했으면 좋겠습니다"란 글을 올렸다.

​부정글은 거의 찾아보기 어려웠지만 커뮤니티 채널인 디시인사이드의 한 유저는 "땡겨요 첫주문 결제하자마자 후회하고 있다"는 글이 발견됐다.

그는 "1만원 최소 주문금액에 7,500원 할인해서 (포장 1,000 첫주문 5,000 사장 1,500원) 2,500원에 먹는다고 좋아했는데 직접 매장을 가보니, 내가 시킨 메뉴가 (앱보다) 더 싸다며, 매장과 배달앱이 단가가 다르다"고 불만을 토로한 글도 확인할 수 있었다.

[배달앱 기획①] '땡겨요' 순호감도 82.10% 고공비행…"신뢰도·상생·가격이 무기"
채널별 정보량을 살펴본 결과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블로그·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가운데 카페의 정보량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땡겨요는 지난 2022년 ▲카페 2만8,937건 ▲블로그 1만8,936건 ▲트위터 1만4,762건 ▲뉴스 1만967건 ▲인스타그램 7,980건 ▲커뮤니티 6,849건 ▲지식인 1,131건 ▲유튜브 537건 ▲페이스북 108건 ▲기업/단체 86건 ▲정부/공공 37건 ▲카카오스토리 25건 순으로 나타났다.

[배달앱 기획①] '땡겨요' 순호감도 82.10% 고공비행…"신뢰도·상생·가격이 무기"
지난 2022년 땡겨요와 관련된 연관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모기업인 '신한은행'과 속성을 드러내는 '배달앱'이 1, 2위를 기록했다.

'신한은행'은 땡겨요 관련 포스팅 수가 1만5,712건을 기록하며 관련 키워드 1위를 차지했다.

'배달'이 1만4,741건의 정보량으로 2위를 기록했으며 '할인'은 1만2,855건으로 3위에 올랐다.

이밖에 △서비스 1만2,507건 △쿠폰 1만2,479건 △추천해요 8,991건 △수수료 6,668건을 기록했다.

결론적으로 '신뢰' 및 '가격'과 연관된 포스팅이 연관어 상위권을 차지했다.

[배달앱 기획①] '땡겨요' 순호감도 82.10% 고공비행…"신뢰도·상생·가격이 무기"
지난 2022년 10대부터 50대까지 연령별로 드러난 포스팅 작성자를 집계한 결과, 20대의 관심도 비중이 압도적인 1위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관심도는 자신의 연령을 표기하거나 연령을 나타낼수 있는 채널인 블로그, 카페, 트위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유튜브 등 7곳에서 게시자의 연령이 드러난 정보량만을 대상으로 하며, 연령이 드러나지 않은 포스팅은 집계되지 않는다.

땡겨요는 670건의 연령별 정보량 가운데 20대 작성자로 드러난 포스팅 수의 비율이 66.12%를 차지했다.

이외에는 △10대 20.15% △30대 7.76% △40대 4.63% △50대 1.34% 순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대한민국 전체 포스팅 중 연령이 드러난 게시물이 2,066만9,320건인데 이중 20대가 작성한 것이 1,021만6,735건으로 전체 49.4%인 점을 감안하면 신한은행 땡겨요에 대한 20대의 관심도는 평균보다 16%P 더 높았다.

30대 포스팅 비율도 전체 평균보다 1.2%P 더 높았다. 백분율로는 20% 가량 높은 수치다.

한마디로 '땡겨요'는 MZ세대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분석이다.

[배달앱 기획①] '땡겨요' 순호감도 82.10% 고공비행…"신뢰도·상생·가격이 무기"
지난 2022년 땡겨요의 포스팅 작성자의 프로필을 조사한 결과 여성 작성자의 비율이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 관심도는 자신의 프로필을 드러낼 수 있는 7개 채널에서 포스팅 작성자의 성별이 드러난 정보량만을 대상으로 하며, 여성 관심도는 성별 프로필이 드러난 전체 정보량 대비 자신이 여성임을 밝힌 유저의 포스팅 수의 비율을 집계한 것이다.

땡겨요는 성별이 드러난 5,051건의 정보량 중 여성 작성자로 드러난 포스팅 비율이 92.89%를 차지했으며 남성 작성자의 포스팅 비율은 7.11%인 것으로 분석됐다.

땡겨요에 대한 여성의 관심이 매우 높다는 뜻이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배달앱 땡겨요는 신한은행이 론칭한 서비스라는데에서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가격 경쟁력 및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추구하는 것에 대해 매우 높은 점수를 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bdhse@thebigdata.co.kr
리스트바로가기

헤드라인

빅데이터 라이프

재계뉴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