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올 2월 서울시 판매물량에 대한 3월 주택용 총 청구금액이 전월 대비 약 1,635억원, 가구당 약 3만7,100원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소비절감 등으로 인해 2023년 2월 서울시 주택용 판매물량이 전월 대비 약 27%(15만톤) 감소했기 때문이다.
지난 1992년에서 2021년 평년 기온으로 가정해 판매실적을 보정하는 방식으로 분석한 결과, 서울시의 지난 1월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유사했으나 난방비 증가가 사회적 이슈가 된 이후인 지난 2월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6.0%(3만톤, 310억원) 감소했다.
이는 난방비 증가 등에 따라 국민들이 소비절감 노력을 기울인 결과로 보인다.
동절기(2022.12~2023.02) 전국 주택용 도시가스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총 2.7%(12만톤)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동절기 천연가스 구입대금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389억 원이 절약되고, 가스 구입대금이 전액 해외로 지급되는 점을 감안하면, 무역수지 개선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가스공사 관계자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