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전슬찬 기자] 맥도날드가 올 1분기 햄버거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소비자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를 기록했다. 롯데리아가 그 뒤를 이었다.
12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4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올 1분기 햄버거 브랜드의 전제 포스팅 수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임의선정했으며 정보량 순으로 △맥도날드 △롯데리아 △맘스터치 △버거킹 △프랭크버거 △KFC △노브랜드버거 등이다.
분석 결과 맥도날드가 총 39만830건의 관련 정보량을 보이며 온라인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매번 관심도 조사에서 한번도 1위를 놓지않고 있다.
3월 디씨인사이드의 한 유저는 '맥치킨모짜렐라'를 먹은 후기로 "치킨패티 바삭바삭촉촉하고 치즈스틱 엄청 고소하고 저 빨간소스가 매콤달달새콤한데 하얀 크림마요네즈? 같은 소스 있어서 부드러워서 중화되는데 그냥 맥도날드 고트 메뉴야" 라며 호평을 남겼다.
같은달 한 언론 뉴스에 따르면 "한국맥도날드는 '한국의 맛(Taste of Korea)’ 프로젝트의 광고가 ‘애드페스트(ADFEST) 2025’ 광고제에서 2개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1월 티스토리의 유저는 맥도날드의 '치즈 할라피뇨 쿼터파운더 치즈'에 관한 리뷰에 "한 입 베어 물자마자 두툼한 소고기 패티의 풍미와 함께 할라피뇨의 매콤함이 입안을 감쌌다, 치즈 소스의 부드러움과 베이컨의 짭조름함이 조화를 이루어 전체적으로 풍부한 맛을 느낄수 있었다" 등의 후기를 남겼다.
롯데리아가 총 35만3743건의 온라인 포스팅 수를 기록, 관심도 2위에 올랐다. 1위 맥도날드와 같은 30만건대의 정보량을 보이며 직전조사에 비해 격차를 줄이는 모양새다.
지난 1월 네이버 카페의 한 유저는 롯데리아 신메뉴 '나폴리 맛피아 모짜렐라 버거'의 후기로 "풍미가득한 모짜렐라 치즈 그리고 소고기 패티와 양상추로 가득하다, 토마토 바질 소스가 가득 들어있는데 짜지도 않고 바질 페스토의 고소함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칭찬했다.
지난 3월 한 네이버 블로거는 "롯데리아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서 주관하는 '2025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에서 27년 연속 서비스업 패스트푸드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말했다.
맘스터치가 29만9508건으로 3위에 등극했다. 직전조사에서는 4위였지만 이번에는 3위를 차지했다.
2월 네이버 블로거는 맘스터치의 신메뉴 '에드워드리 싸이버거'에 대한 후기로 "기존의 오리지널 보다 베이컨잼, 베이컨찹 그리고 치즈소스가 더 들어가서 맛이 더 진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버거킹 28만2040건 △프랭크버거 21만400건 △KFC 17만5558건 △노브랜드버거 8526건 순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올 1분기 햄버거 브랜드 관련 전체 포스팅 수는 총 172만605건으로 전년 대비 108만7268건, 171.67% 급증했다"면서 "이는 고물가 시대에 가성비 좋은 햄버거를 찾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었다는 방증"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