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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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해외 부동산 투자 감소세, 부실 우려는 여전...금감원 "선제적 대응"
금융권의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규모가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부실 우려는 여전히 확대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이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할 방침이다.19일 금감원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국내 금융권의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잔액은 57조원으로 전 분기 대비 6000억원 감소했다. 이는 금융권 총자산의 0.8% 수준이다.업권별로 보면 보험이 31조3000억원으로 57%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은행 12조원(21.0%) △증권 7조8000억원(13.8%) △상호금융 3조7000억원(6.4%) △여신전문금융 2조1000억원(3.7%) △저축은행 1000억원(0.1%) 순이었다.지역별 투자 현황을 살펴보면, 북미 지역이 전체 투자액의 63.4%에 해당하는 36조1000억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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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독일 IAA서 'LFP+' 등 차세대 배터리 대거 선보여
삼성SDI가 글로벌 최대 상용차 전시회인 'IAA 트랜스포테이션(Transportation) 2024'에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비롯해 전고체 배터리, 46파이(지름 46㎜) 원통형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라인업을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삼성SDI는 오는 22일(현지시간)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IAA 트랜스포테이션 2024에 '프라이맥스(PRiMX)로 구현하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참가했다.IAA는 120여년 전통의 세계 최대 자동차 전시회로, 상용차(짝수해·하노버)와 승용차(홀수해·뮌헨) 부문으로 격년 개최된다.이번에 선보인 삼성SDI의 LFP+ 배터리는 신규 극판 기술을 적용해 기존 LFP 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를 10% 이상 향상시켰다.하노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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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30년 장기 운영' 신도림점 경영주에 기념패 전달
편의점 GS25는 지난 30년간 신도림점을 운영해 온 최형규씨가 역대 11번째 장기 경영주에 이름을 올렸다고 18일 밝혔다.GS25는 지난 11일 기념식을 열고 최씨에게 3주년 기념 현판과 순금 10돈으로 제작한 30주년 기념패를 증정했다.최씨는 국내 편의점 태동기인 1994년 9월 신도림점을 열었다. 지난 30년간 신도림점에는 고객 600만명이 찾았다.최씨는 "지난 30년간 GS25 브랜드 성장과 지역주민들의 편의와 삶의 질 향상에 일조한 것 같아 뿌듯하다"며 "모든 고객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지역 사회와 주민에게 이바지할 수 있는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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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웹OS 개인화 역량 강화…알폰소 기술개발 부서 신설
LG전자가 독자 스마트TV 플랫폼 웹(web)OS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개인 맞춤형 광고 서비스를 강화에 나선다.18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2021년 인수한 미국 광고·콘텐츠 데이터 분석 전문업체 알폰소에 '이노베이션 랩스'를 신설했다.알폰소는 북미지역 1600만가구의 시청 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웹OS에 개인화된 광고·콘텐츠를 제공한다.이번에 출범한 이노베이션 랩스는 알폰소의 웹OS 광고·콘텐츠 개인화 역량을 고도화하는 역할을 맡는다.이는 LG전자가 웹OS 기반 광고·콘텐츠를 미래 핵심 성장동력으로 삼은 데 따른 것으로, 웹OS 광고·콘텐츠 고도화를 통해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과 연결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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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쌀 함유량 5배 높인 막걸리 '탁올' 출시
편의점 CU는 프리미엄 막걸리 '탁올'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탁올은 '탁월한 가격과 올바른 품질'의 줄임말로 일반적으로 판매되는 막걸리보다 품질을 높였다. 탁올의 쌀 함유량은 47.4%로 일반 막걸리(10% 내외)보다 5배가량 높아 진한 쌀 향과 고유의 단맛을 느낄 수 있어 파전, 육류, 매운 음식과 잘 어울린다는 것이 CU측 설명이다.CU는 막걸리 제조 과정에서 단맛을 내기 위해 일부 첨가하는 아스파탐, 수크랄로스 등의 인공 감미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았다. 도수는 12도다.조희태 BGF리테일 주류팀 MD(상품기획자)는 "전통적으로 중장년층의 술이라고 여겨지던 막걸리가 최근 프리미엄 이미지가 강화하면서 젊은 층까지 소비층이 넓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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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사랑의 PC나눔' 행사…소외계층 정보격차 해소
NH농협은행(은행장 이석용)은 지난 13일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소재 ‘노리터사회적협동조합’을 찾아 '사랑의 PC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행사에 제공된 PC는 내용연수가 경과한 기기를 대상으로 저장장치, 소프트웨어 등의 부품교체와 점검 작업을 거쳐 품질을 개선(재제조)한 것이다. 전달된 50대의 PC는 인근 청소년시설 등에서 소외계층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사용 예정이며, 앞으로도 농협은행은 폐기 예정 디지털기기를 활용한 사회공헌을 지속 실시한다는 계획이다.이 날 행사에 참석한 농협은행 박병규 수석부행장은 “그냥 버려질 수 있었던 PC를 재탄생시켜 소외받는 이웃들을 위해 활용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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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15개 점포 '보냉가방 재사용 캠페인' 진행
현대백화점은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점포(커넥트현대 제외) 사은데스크에서 '보냉가방 재사용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회수된 보냉가방은 세척 후 방학 기간 중 결식 우려 아동을 위한 밀키트 후원 사업 등에 재사용될 예정이다.현대백화점은 캠페인 참여 고객에게 보냉가방 1개당 그린프렌즈 마일리지 3000점을 증정하며, 1인당 최대 3개까지 참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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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경·공매 사업장 인수 PF펀드 1000억원 투입
우리은행 등 우리금융그룹 자회사들이 부동산 PF 연착륙을 지원하기 위해 1000억원 규모의 부동산 PF펀드를 조성해 시장에 전격 투입한다. 우리금융은 '우리금융 PF 구조조정 지원펀드' 1000억원을 조성, 부실우려 등급으로 분류돼 경공매로 넘어간 사업장을 인수하려는 사업자에게 투자하겠다고 18일 밝혔다.우리금융은 일시적으로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량 신디케이트론 사업장 지원 등 PF시장의 돈맥경화 해소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우리금융 PF 구조조정 지원펀드’ 조성에는 우리금융그룹 자회사 4곳이 참여한다. 우리은행 900억, 우리금융캐피탈 30억, 우리투자증권 20억, 우리자산운용 50억이며 총 1000억원 규모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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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제안 'SK울산포럼', 25일 개최…지역문제 논의
SK는 오는 25일 울산 울주군 소재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올해 3회를 맞은 울산포럼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울산포럼은 SK이노베이션 창립 60주년이었던 지난 2022년 회사의 모태인 울산지역의 미래를 논의하기 위해 최태원 회장의 제안으로 시작된 포럼으로, 올해는 ‘Pivoting 울산 : 기술과 문화로 만들다’를 주제로 열린다,SK와 울산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하며, 산업통상자원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울산광역시, 울산시의회, 울산대학교,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이 후원하는 울산포럼에는 울산 지역 관공서, 기업, 학계 및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다.이번 포럼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이성룡 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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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부산發 국제선 운항 확대…삿포로·가오슝 등 신규 취항
제주항공(대표 김이배)이 2024년 동계 운항 기간 부산 출발 국제선을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오는 10월 27일부터 ▲부산~코타키나발루 주 6회 ▲부산~가오슝 주 3회 ▲부산~삿포로 주 5회 일정으로 신규취항한다. ▲부산~싱가포르 노선은 기존 주 6회운항에서 주 7회 운항으로 증편한다.부산~코타키나발루 노선은 김해국제공항에서 밤 9시에 출발해 현지시각 기준 다음날 새벽 1시20분에 코타키나발루에 도착하며, 현지에서는 새벽 2시20분에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오전 8시에 도착한다. 부산~가오슝 노선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후 1시20분 출발해 가오슝에 오후 3시15분 도착, 가오슝에서는 오후 4시25분에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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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 중남미 시장 공략 강화…페루 등 15개국 출시
삼성전자가 이달부터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를 페루·아르헨티나 등에 출시하며 본격적인 중남미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삼성전자는 지난 7월 중남미 시장에서 유일하게 멕시코와 콜롬비아에 히트 펌프 방식인 비스포크 AI 콤보를 선보였다.삼성전자는 중남미 지역에서 페루·아르헨티나·브라질 등 중남미 주요 15개국으로 판매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며, 11월부터 유럽 판매에도 돌입한다.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물을 옮기지 않고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가능한 일체형 제품으로, 삼성전자 국내 드럼세탁기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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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승 의원 “중국계 자본 등에 업은 MBK의 고려아연 M&A 시도 우려”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의원이 영풍과 MBK파트너스의 고려아연에 대한 약탈적 인수합병(M&A) 시도를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특히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가 과거부터 기업 인수 후 핵심 자산 매각, 과도한 배당을 통한 투자금 회수, 강도 높은 구조조정 등을 해왔던 사례를 거론하며 투기적 기업 운영 방식에 대해 비판을 가했다.박희승 의원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MBK파트너스가 중국계 자본을 등에 업고 고려아연에 대한 적대적 M&A를 시도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며 “고려아연은 대한민국의 기간산업이자 전략산업, 산업의 쌀이라고 하는 아연을 비롯해 각종 산업의 기초가 되는 소재를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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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겸 울산시장 "고려아연 인수합병 시도 좌시 못해"
김두겸 울산시장은 “고려아연(010130)에 대한 사모펀드의 약탈적 인수합병 시도를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김 시장은 지난 16일 성명을 통해 “최근 고려아연 경영권을 두고 갈등을 빚는 영풍(000670)이 중국계 자본을 등에 업은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이하 MBK)와 손잡고 고려아연 주식 공개매수에 나섰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특히 그는 수소, 이차전지 핵심 소재 등 울산 미래 산업과 고려아연의 연관성, MBK의 적대적 인수 시 핵심기술 유출 우려, 지역 고용시장과 지역경제 악화 가능성, 고려아연이 향토기업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김 시장은 “단순한 기업 간 갈등이 아닌 대한민국 기간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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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바이오로직스, '수막구균 5가 백신' 앞세워 새 캐시카우 창출 총력
유바이오로직스(206650)는 수막구균 5가 백신(이하 'EuNmCV-5')의 해외 임상 2/3상 투여를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EuNmCV-5는 수막구균의 다당체에 운반단백질을 접합하는 회사의 플랫폼기술(EuVCT)을 기반으로 개발한 백신으로, 기존 백신 대비 높은 예방 효과를 목표로 하며, 특히 저소득 국가에서도 접근할 수 있도록 가격 경쟁력을 갖춘 백신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아울러 EuNmCV-5는 올해 말리(6월)와 감비아(9월) 등의 각 국가기관으로부터 임상 2/3상 IND 승인을 받았다. 이번 임상 2/3상은 말리에서 먼저 진행하며, 국제방역용에 적합한 멀티도스 제형으로 투여된다.이번 임상시험은 아프리카 사하라사막 이남의 수막구균염 벨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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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생활에 스며든 KT 멤버십 ‘인앱’
KT(030200)가 지난해 출시한 KT멤버십 인앱(In-App) 서비스의 이용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KT는 올해 인앱 서비스 이용자가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었다고 17일 밝혔다. 인앱 서비스는 별도 앱을 설치하지 않고 KT멤버십 앱에서 상품 구매와 콘텐츠 이용을 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로, 대표적인 인앱 서비스로는 지니뮤직(043610)이 있다.KT멤버십 앱 내에서 지니뮤직 서비스를 이용하면 지니뮤직 이용권을 따로 사지 않고 매월 1포인트 차감으로 최신 인기 플레이리스트 등 총 90곡을 무제한 감상할 수 있다.월 1만 명 이상의 고정 이용자가 있고, 올해에는 누적 500만 건 이상 재생됐다고 KT는 설명했다.별도 앱 설치 없이 멤버십 앱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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