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국내

국민 절반 “국회, 김명수 대법원장 조속히 인준해야”

2017-09-18 10:24:00

[빅데이터뉴스 장선우 기자] 절반 이상의 국민들이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의 '조속한 국회인준'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의뢰로 성인 505명에게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김명수 후보자 인준에 대해 '사법부의 안정과 개혁을 위해 인준해야 한다'는 응답이 53.3%로, '사법부의 편향성이 우려되므로 인준해서는 안 된다'는 응답(28.7%)의 약 2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잘 모름'은 18.0%.
지지정당별로는 정의당 지지층(인준 찬성 82.6% vs 인준 반대 2.7%)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층(79.6% vs 4.8%)에서는 인준 찬성 응답이 80% 전후로 매우 높게 나타난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4.2% vs 82.3%)에서는 반대 응답이 80%대 초반으로 크게 높았고, 바른정당 지지층(28.4% vs 54.7%)과 국민의당 지지층(40.1% vs 50.5%)에서도 반대가 우세했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인준 찬성 70.6% vs 인준 반대 11.8%)에서는 인준 찬성 응답이 70%를 넘었고, 중도층(58.7% vs 27.8%)에서도 찬성 응답이 반대의 2배를 넘는 반면, 보수층(27.3% vs 57.1%)에서는 반대 응답이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인준 찬성 64.9% vs 인준 반대 12.1%)와 서울(62.2% vs 21.3%)에서 인준 찬성 응답이 60%를 넘었고, 이어 경기·인천(57.0% vs 27.2%), 대전·충청·세종(51.5% vs 25.4%), 부산·경남·울산(45.7% vs 37.9%)에서도 찬성 응답이 반대의 2배를 넘거나 다수로 조사됐다. 대구·경북(인준 찬성 31.4% vs 인준 반대 42.7%)에서는 인준 반대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인준 찬성 72.5% vs 인준 반대 14.3%)와 30대(68.6% vs 20.0%)에서 인준 찬성 응답이 70% 전후로 크게 높았고, 20대(49.7% vs 14.3%)에서는 '잘 모르겠다'는 유보적 응답(36.0%)이 많은 가운데 찬성 응답이 반대의 3.5배에 이르렀다. 50대(인준 찬성 49.3% vs 인준 반대 38.4%)에서도 인준 찬성 응답이 우세한 반면 60대 이상(인준 찬성 32.5% vs 인준 반대 48.9%)에서는 인준 반대 응답이 우세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5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5명을 대상으로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법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3.4%였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장선우 기자 news@thebigdata.co.kr
<빅데이터뉴스, 정규직 수습기자 공채>

빅데이터뉴스가 2025년 정규직 수습기자를 공개 채용합니다.
빅데이터뉴스는 미래산업인 4차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언론으로 각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인터넷 신문입니다.
적극적이면서 진취적인 인재를 공채하오니 많은 지원 바랍니다.

리스트바로가기

헤드라인

빅데이터 라이프

재계뉴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