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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 정부 공익형 노인일자리 축소에 대응…"일자리 1만 개 늘리겠다"

2022-12-27 15:36:45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정부의 공익형 노인일자리 지원 축소에 대응해 경기도는 자체 예산을 늘려 내년도 공익형 노인일자리를 1만 개가량 늘리겠다고 27일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수원시에 위치한 밤밭노인복지관을 방문해 공익형 노인일자리 참여자들과 간담회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지금 중앙정부에서 노인 일자리를 줄였는데도 불구하고 경기도는 올해보다 내년에 노인 일자리를 1만여개 더 늘릴 계획”이라며 “앞으로 경기도는 최선을 다해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으로 내년에 취약계층을 위한 새로운 사업이 많다. 예를 들어 어르신들께 스포츠 관람 바우처도 제공해서 활동에 참여하시게 하고, 여러 가지 하고 있으니까 많이 관심 가져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 경기가 안 좋을 텐데 그런 상황에서 도가 할 수 있는 산업 부분과 일자리를 많이 신경쓰고 있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자리에 참여한 황대호 경기도의회 의원은 “국회 보면 싸우지 말라고 늘 걱정 많이 하시는데 경기도는 여야가 협의를 해서 김동연 지사님이 협치를 통해 갈등없이 예산이 적기에 잘 통과됐다”며 “정부에서 줄였던 금액을 경기도에서는 그만큼을 하고도 넘치게끔 증액을 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간담회 뒤 위생복을 입고 경로식당에서 배식 봉사를 하며 노인일자리를 체험했다.

공익형 노인일자리는 노인이 자기만족과 성취감 향상, 지역사회 공익증진을 위해 참여하는 봉사활동으로 병이나 다른 사유로 도움을 받고자 하는 노인을 돌보는 노노케어, 취약계층 지원, 공공시설 봉사, 경륜전수 활동 등이 있다.

공익형 노인일자리 사업은 국비보조사업으로, 도는 내년도 경기도 예산안에 자체예산을 대폭 늘려, 올해 9만6천여 개 일자리보다 1만여 개 정도 많은 10만5천여 개 이상을 만들 계획이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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