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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용 84㎡ 분양 인기몰이…DL·GS건설·포스코이앤씨 등 분양 귀추 주목

2023-11-08 09:33:09

e편한세상 시티 천안아산역 투시도 / 사진=DL이앤씨 제공
e편한세상 시티 천안아산역 투시도 / 사진=DL이앤씨 제공
[빅데이터뉴스 강지용 기자] 올해도 국민평형인 전용 84㎡가 분양 비율 절반을 넘기며, 분양시장에서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전국에 일반공급(특별공급 제외)된 총 5만8274가구 중 전용 84㎡는 2만9412가구로 전체의 50.47%를 차지했다. 지난해보다 비율이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작년에는 같은기간 일반공급(특별공급 제외) 총 9만7957가구 중 5만3059가구가 전용 84㎡로 공급되며, 54.17%의 비율을 나타냈다.

타입별 청약 경쟁률 순위도 전용 84㎡가 대부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자세하게는 지난 7월 서울 용산구에 공급된 ‘용산 호반써밋 에이디션’ 전용 84㎡A 타입이 1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5771명이 몰리며, 524.6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방에서는 충북 청주에 공급된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 전용 84㎡A 타입 49가구(특별공급 제외)에 1만2984개의 청약통장이 던져지며, 264.9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오피스텔 시장에서도 국민평형 선호도가 높게 나타난다. 작년 말 평택에 공급된 ‘e편한세상 시티 평택고덕’ 오피스텔은 전용 84㎡가 포함된 4군 12실 모집에 665명이 몰리며, 평균 55.4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부동산 전문가는 “국민평형 전용 84㎡는 과거에만 해도 중대형에 가까운 면적이었지만, 소득수준이 증가하고, 삶의 질이 높아지면서 3~4인 가구가 살기 적합한 대표 면적이 됐다”며, “부동산 주요 수요층인 3040가구가 가장 선호하는 평형이고, 탄탄한 수요층이 유지되는 만큼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 전용 84㎡ 타입이 포함된 주요 분양물량에도 이같은 흥행이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DL건설은 충남 아산 배방읍 일대 주거형 오피스텔 'e편한세상 시티 천안아산역'을 시공한다. 지하 6층~지상 최고 46층, 2개 동, 총 396실, 전 호실 전용 84㎡로 구성된다. 단지는 KTX·SRT 천안아산역이 도보 거리에 위치, SRT 이용 시 강남 수서역까지 30분대면 닿을 수 있다. KTX를 이용하면 서울역과 대전역을 30분대로 갈 수 있다.

경북 영주시에서는 GS건설이 지역 첫 ‘자이’ 단지인 ‘영주자이 시그니처’를 11월 선보인다. 지하 3층 ~ 지상 최고 27층 8개동 전용면적 84~117㎡ 총 763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별 분양 가구수는 △84㎡A 415가구 △84㎡B 42가구 △84㎡C 166가구 △102㎡ 67가구 △117㎡ 73가구로 전용 84㎡와 중대형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전라남도 광양시 마동 일원에 '더샵 광양레이크센텀’을 12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9개 동, 전용면적 84~159㎡, 총 925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절반 이상이 전용면적 84㎡ 물량이다. 단지는 가야산 조망이 가능하며 마동생태공원, 마동저수지 등과도 가깝다.

효성중공업㈜·진흥기업㈜은 부산 남구 일대에 ‘해링턴 마레’를 11월 분양할 예정으로, 2,205가구 중 전용 59~84㎡, 1,38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포스코이앤씨는 충남 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에 짓는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를 12월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8개동, 전용 84~96㎡, 총 1,140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두 단지 모두 전용 84㎡의 비중이 높다.

한편, 분양중인 단지들도 있다.

우미건설은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파주 운정신도시 우미린 더 센텀'을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27층, 5개 동, 총 418가구 규모로, 전 가구가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84㎡로 구성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아파트로, GTX-A노선 운정역(가칭_예정) 바로 옆에 있다.

우미건설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범서읍 일대 '다운2지구'에서 분양중인 '울산 다운2지구 우미린 더 시그니처'도 전 가구를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선보인다. 이 단지는 다운2지구 B-2블록에 총 1,430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초중고교, 상업용지, 근린공원 용지 등이 모두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충북 음성에는 우미건설 ‘음성 우미린 풀하우스’가 분양 중이다. 전용면적 84~111㎡ 총 1,019가구 대단지다. 분양가는 상한제를 적용 받아 3.3㎡당 최저 800만원대로 책정됐으며,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에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대우건설 시공 충남 ‘논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도 전용면적 84·103㎡, 총 433가구로 조성된다. 1차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대우건설은 대전에서 '관저 푸르지오 센트럴파크'를 분양 중이다. 관저동 일대 도시개발사업지구인 계백지구 A1, A2블록에 총 66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84㎡의 단일면적으로 구성되며, 임대를 제외한 52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인근에는 건양대학교 병원, 롯데마트, CGV, 맥도날드, 스타벅스, 관저문예회관 등 의료·문화·편의시설이 위치하며 단지 주변으로 도안근린공원, 구봉산 등산로, 느리울근린공원 등도 있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kj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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