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CJ대한통운 제공[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NH투자증권(005940)은 14일 CJ대한통운(000120)의 사업부 전반의 수익성이 개선 중이라며 목표주가를 16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연승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올해와 내년의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기존보다 각각 8%, 2% 높이고 자본비용을 소폭 하락해 반영하면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택배-이커머스의 경우 택배 물동량이 4.5%로 전망되고 평균단가도 1.6% 상승할 것"이라며 "소비 둔화 우려에도 주요 이커머스 파트너사와 협력이 강화되면서 택배 물동량이 증가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계약물류(CL) 사업부에 대해서도 "자동화 고도화 등 생산성 개선 프로젝트가 계속되면서 추가적인 마진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글로부 사업부 역시 인력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이 진행되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정 연구원은 "택배 단가가 전년 대비 4.2% 상승했고 CL사업부의 100억원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이익 개선세가 지속 중"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소비 시즌이 하반기에 집중돼 있어 CJ대한통운의 이익 수준도 하반기로 가면서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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