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ATD Director of Learning & Development "Paul Walton" , 한전 이승하 차장, 한전 경영관리부사장 안중은, 한정훈 차장, ATD CEO "Tony Bingham"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 한전
[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한국전력(사장 김동철, 이하 한전)이 20일(현지 시간 19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ATD 2025 Awards Ceremony'에서 공기업 최초로 'HRD BEST Awards'를 2년 연속 수상했다고 밝혔다.
'HRD BEST Awards'는 美 ATD(Association for Talent Development, 인재개발협회)가 2003년부터 주관해 온 인적자원개발 분야 세계 최고권위의 상이다. ATD는 △교육과 조직성과간의 연계성, △인재육성 혁신적 사례, △학습문화의 내재화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특히, 인재개발전략이 조직 전략과 얼마나 밀접하게 연계돼 있는지, 경영성과에 실질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 블라인드 방식으로 심사한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2018·2019년 수상)에 이어 한전이 유일하게 2년 연속 수상했다.
한전은 지난해 5월 최초 수상 시에는 △업무 공백 최소화를 위한 3-way(집합-화상-e-러닝) 교육체계 확립 △일·학습 병행(Workflow Learning)을 위한 직무멘토링, 학습조직 등 교육프로그램 적극 지원 △공기업 최초로 개인의 역량 수준을 인증하는 디지털 배지 도입 등을 인정받았다.
올해 수상 배경에는 '고졸 인재 종합지원 대책'의 일환으로 대졸 수준의 역량개발과 성장경로를 지원한 점이 크게 주목 받았다. 한전은 올해 3월 공기업 최초로 산학협력을 통한 에너지 맞춤형 '에너지신기술 융합학과 학사학위 과정(서울과학기술대)'을 개설한 바 있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이번 공기업 최초 'HRD BEST Awards' 2년 연속 수상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직원 역량개발과 교육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원한 노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