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채명석 기자] 삼성중공업이 2026년 들어 대형가스운반선(VLGC)를 처음으로 수주하며 친환경 가스선 라인업을 확대했다.
삼성중공업은 버뮤다 지역 선사로부터 친환경 대형가스운반선(VLGC, Very Large Gas Carrier) 2척을 3420억 원에 수주했다고 1일 공시했다.
VLGC는 주로 액화석유가스(LPG)를 대량으로 운송하는 저장용량 8만㎥급 이상의 선박이다. 최근에는 LPG뿐만 아니라 암모니아 운송도 가능하도록 건조한다. 친환경, 고효율 이중연료 엔진을 탑재한 선박이 주류를 이뤄 국내 조선사들이 수주를 주도하고 있는 고부가가치 선종이기도 하다. 삼성중공업은 수주한 선박을 2029년 5월까지 인도할 계획이다.
이로써 삼성중공업의 올해 누적 수주 실적은 총 16척, 31억 달러로 연간 수주목표 139억 달러의 22%를 달성했다. 선종 별로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6척, 에탄운반선(VLEC) 2척, VLGC 2척, 컨테이너 운반선 2척, 원유운반선 4척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LNG운반선 수주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에탄운반선, 가스운반선 등 친환경 가스선 라인업을 확대해 선종 간 기술 시너지를 높여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