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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150조 국민성장펀드 발굴 협의체 가동

2026-05-12 14:55:06

AI 반도체·바이오 임상 3상·M.AX 앵커 등 정조준

금융위원회.[사진=연합뉴스]
금융위원회.[사진=연합뉴스]
[빅데이터뉴스 유명환 기자] 금융위원회가 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 투자처 발굴을 위해 범부처 협의체를 본격 가동한다. 이는 관련 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정부 부처와 민간 금융권이 그동안 육성해온 유망기업을 중심으로 투자 대상을 발굴해 특정 분야 쏠림을 막고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겠다는 구상이다.

1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전날 손영채 국민성장펀드추진단장 주재로 성장기업발굴협의체의 공식 운영을 위한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협의체는 지난달 제2차 국민성장펀드 전략위원회에서 제안된 내용을 바탕으로 범부처와 민간 금융기관 주도로 유망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체 운영의 핵심 목표는 효율적 재원 배분이다. 특정 분야·기업에 대한 투자 쏠림 현상을 완화하고 한정된 재원의 효율적인 배분을 핵심 목표로 운영한다는 게 금융위 설명이다.

부처별 정책 사업 연계도 핵심 축이다. 각 부처의 핵심 역점 사업의 효과적이고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각 부처에서 다년간 투자·육성한 기업 등을 중심으로 집중 발굴한다.

협의체 운영 방식은 추천·심사 이원 구조다. 관계부처와 금융권 등 각 기관별 핵심 정책 추진 시 필요한 유망기업을 발굴해 금융위 국민성장펀드추진단에 추천하면 산업 분야별로 유관부처, 제안처, 산업은행 등이 함께 검토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심사 기준도 산업별로 차등 적용된다. 금융위는 산업 분야별로 우선 선별 기준을 마련해 유망기업을 선정하며 △생태계 파급효과 △성장잠재력 등을 바탕으로 산업 분야별 특성에 맞는 세부 기준에 따라 심사한다.
부처별 추천 기업 유형도 명확히 구분됐다. 산업부 추천기업은 △M.AX 얼라이언스 앵커기업 △후보 기업을 중심으로 심사하고 복지부·식약처가 추천하는 바이오 분야 투자 건은 임상 3상 이상 추진하고 있는 유망기업을 중심으로 논의한다.

과기정통부 추천 영역은 소버린 AI 관련 기업에 초점이 맞춰진다. 과기정통부 추천기업은 △인공지능(AI) 반도체 △AI 서비스 등 독자적인 AI 기술력을 보유한 소버린 AI 관련 유망기업을 중심으로 검토한다.

손영채 국민성장펀드추진단장은 "각 부처가 운용하는 정책펀드, 국가 연구개발(R&D) 단위과제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스케일업에 필요한 충분한 규모의 투자건 중심으로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명환 빅데이터뉴스 기자 ymh7536@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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