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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탠덤 모듈 실증 정부과제 주관…상용화 검증 본격화

2026-06-29 13:21:36

국내 산·학·연 컨소시엄과 기술개발 및 실증 수행

한화큐셀 판교R&D센터 연구 모습 [사진=한화큐셀]
한화큐셀 판교R&D센터 연구 모습 [사진=한화큐셀]
[빅데이터뉴스 김다경 기자]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이 차세대 태양전지인 페로브스카이트 탠덤 모듈 기술 개발과 실증을 위한 정부 연구개발(R&D) 과제에 주관기관으로 참여한다. 상용화를 위한 실증과 기술 검증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화큐셀은 29일 '상용면적 페로브스카이트·결정질 실리콘 탠덤 모듈 기술개발 및 실증' 연구개발 과제 수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제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추진하는 에너지기술개발사업의 일환이다.
한화큐셀은 국내 산·학·연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상용면적 탠덤 모듈 구현에 필요한 핵심 공정과 모듈화, 신뢰성 검증 기술 등을 개발한다. 한화큐셀이 주관연구개발기관을 맡고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 등 9개 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컨소시엄은 올해 4월부터 3년간 모듈 효율 28% 이상, 면적 1.7㎡ 이상의 상용면적 탠덤 모듈 실증을 목표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화큐셀은 양산 적용을 고려한 제조기술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국내 연구기관과 함께 옥외 실증과 사업성 분석도 병행해 시장 적용을 위한 기술적·사업적 과제를 검증할 예정이다. 또 소재·부품·장비 기업과 협력을 확대하고 국내 차세대 태양광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탠덤 셀은 서로 다른 파장대의 빛을 흡수하는 구조를 적용해 기존 실리콘 태양전지보다 발전효율을 높일 수 있는 차세대 기술로 꼽힌다. 탠덤 셀의 이론 한계효율은 44%로, 실리콘 셀(29%)보다 높은 수준이다.
탠덤 셀은 기존 실리콘 태양전지의 한계를 뛰어넘을 차세대 기술로 꼽힌다. 이론 한계효율이 44%로 실리콘 셀(29%)보다 약 1.5배 높아 동일 면적에서 더 많은 전력을 생산할 수 있으며, 같은 발전량 기준으로는 설치 면적을 약 30% 이상 줄일 수 있어 발전단가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또 탠덤 기술은 무게 대비 발전효율이 높고 기존 우주용 태양전지보다 제조 비용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향후 우주 태양광 분야에서도 활용 가능성이 거론된다.

문수진 한화큐셀 판교R&D센터장은 "이번 과제는 차세대 탠덤 태양전지의 상용화 가능성을 검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셀·모듈 기술과 양산 역량을 바탕으로 탠덤 기술 개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큐셀은 탠덤 기술의 상용화 목표 시점을 2029년으로 제시했다. 한국과 독일에서 운영 중인 탠덤 파일럿 라인과 이번 국책과제를 연계해 상용면적 모듈 실증 데이터를 확보하고 양산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다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d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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