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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울산 저소득 보훈세대에 성금 2천만원 전달

2026-07-21 12:50:12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통해 혹서기 생활안정 지원에 활용
2026 안전체험교육장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 수상

박성웅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경영지원본부장(가운데)이 20일 울산보훈지청 폭염대비 저소득 보훈세대 지원 전달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고려아연
박성웅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경영지원본부장(가운데)이 20일 울산보훈지청 폭염대비 저소득 보훈세대 지원 전달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고려아연
[빅데이터뉴스 채명석 기자]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는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폭염에 취약한 저소득 보훈세대를 위한 성금 2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21일 밝혔다.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는 예년 대비 폭염이 이르게 찾아오고, 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고령의 국가유공자와 저소득 보훈세대가 온열질환 등 여름철 건강관리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점을 고려해 이번 성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경제적 부담 등으로 폭염에 취약한 주거환경에 노출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훈세대의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한 실질적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고 했다.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는 보훈세대 지원을 위한 봉사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6월 보훈의 달을 맞아 울산 남목노인복지관과 함께 울산지역 참전유공자 및 유족 53명을 대상으로 ‘보훈꾸러미 지원사업’ 모금을 진행했다. 보훈꾸러미는 루테인과 유산균, 뉴케어 등 건강식품과 생필품·식료품 등 국가를 위해 헌신한 보훈가족의 건강한 일상을 지원할 수 있는 품목 18종으로 구성됐다.

박성웅 본부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번 성금 기탁을 결정했다”며 “올 여름은 예년보다 폭염이 길고 강하게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건강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의 보훈세대가 보다 안전하게 여름을 보내는 데 성금이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0일 울산보훈지청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박성웅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경영지원본부장, 양호영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안현숙 울산보훈지청 지청장 직무대리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울산지역 저소득 보훈세대의 혹서기 생활안정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울산시 시각장애인복지관에 시각장애인의 자립 지원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으며, 울주군 소재 중증장애인 재활기관인 수연재활원과 1사 1시설 협약을 맻고 분기별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 임직원이 사회공헌 활동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기부몰을 개설하는 등 임직원 참여도 제고를 위한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고려아연 임직원들이 지난 9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2026 안전체험교육장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고려아연
고려아연 임직원들이 지난 9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2026 안전체험교육장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고려아연

한편,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는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한 ‘2026 안전체험교육장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9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2026 안전체험교육장 우수사례 발표대회는 공단이 인정한 민간 안전체험교육기관들의 혁신적이고 우수한 체험교육 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산업현장 전반에 공유·확산하기 위해 ‘2026 산업안전보건의 달’ 부대행사로 마련됐다.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는 이번 발표에서 실제 제련소 작업환경과 사고사례 등을 반영한 안전체험교육센터의 구축 과정과 운영 성과, 자사·협력사 임직원 대상 현장중심 안전교육체계를 구체적으로 소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는 기존 이론 중심 교육의 한계를 보완하고 근로자의 위험인지와 비상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23년부터 체험교육시설을 단계적으로 구축했다. 이후 교육시설과 콘텐츠를 지속 확대해 지난해 안전체험교육센터를 개관했으며, 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안전체험교육장 인정’도 획득했다.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안전체험교육센터는 △보호구 △플랜트 △건설 △화재 및 응급대응 등 6개 교육구역에 총 39종의 체험설비를 갖추고 있다.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학물질 누출 △밀폐공간 △컨베이어 끼임 △크레인 인양 △개구부 추락 △비계 작업 △화재진압·탈출 등 주요 위험상황을 교육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안전수칙을 단순히 암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체험과 실습 중심의 교육이 실제 안전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향후 자사·협력사 임직원이 함께하는 체험 중심 안전교육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계열사·인근 기업·유관기관 등으로 교육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는 지역 산업안전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승현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장은 “이번 수상은 안전교육을 단순한 지식 전달에 그치지 않고 근로자의 행동 변화와 현장 대응능력 향상으로 연결하기 위해 노력해 온 성과”라며 “앞으로도 실제 작업환경과 현장의 목소리를 교육에 충실히 반영해 임직원과 협력사의 안전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채명석 빅데이터뉴스 기자 cm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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