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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D, 제네시스 GV90에 OLED 공급…차량용 디스플레이 공략 강화

2026-08-26 08:54:13

LCD 대비 얇고 가벼운 OLED, 팝업형 디스플레이 구현에 최적화

GV90 네오룬 디스플레이 24.6형 OLED [사진=삼성디스플레이]
GV90 네오룬 디스플레이 24.6형 OLED [사진=삼성디스플레이]
[빅데이터뉴스 김다경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제네시스의 초대형 플래그십 전동화 SUV ‘GV90’에 OLED 2종을 공급하며 프리미엄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 확대에 나선다. 24.6형 OLED를 적용한 센터 디스플레이에는 화면을 위아래로 움직일 수 있는 팝업 방식이 적용돼 차량 실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제네시스가 최근 공개한 GV90에 24.6형과 13.2형 OLED를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출하되고 있다.
센터에 탑재된 24.6형 OLED는 주행 상황에 따라 화면 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 가변형 디스플레이다. 주행 중에는 23.6형 와이드 화면으로 내비게이션과 주행 정보, 미디어 콘텐츠 등을 제공한다. 차량이 정차한 뒤 센터페시아의 확장 버튼을 누르면 화면이 90mm 위로 올라가 24.6형 대화면으로 확장된다. 화면 면적은 주행 시보다 약 1.7배 넓어진다.

OLED의 얇고 가벼운 특성도 팝업형 디스플레이 구현에 활용됐다. OLED는 백라이트가 필요한 LCD와 비교해 일반적으로 두께가 약 30%, 무게가 약 70% 수준이다. 차량 내부의 제한된 공간에서도 구동 구조를 효율적으로 설계할 수 있고 디스플레이 형태와 인테리어 디자인의 자유도를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24.6형 OLED는 24:9의 초광폭 화면비와 3840×1440 해상도를 지원한다. 디지털 영화 분야에서 활용되는 색영역인 DCI-P3를 100% 충족하며 유기 발광층을 두 겹으로 쌓는 탠덤 구조를 적용해 높은 휘도와 긴 수명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외부 빛이 강한 환경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구현할 수 있다.

앞좌석 헤드레스트 뒷면에는 13.2형 OLED가 좌우 각각 적용된다. 1920×1080 해상도를 지원해 뒷좌석 탑승객이 독립적으로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센터 디스플레이와 같은 색재현력을 갖췄으며 영화 감상뿐 아니라 화상회의 등 업무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다.
GV90에 적용된 OLED 제품에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차량용 디스플레이 브랜드 철학인 ‘DRIVE™’가 적용됐다. DRIVE™는 차별화된 디자인, 견고한 신뢰성, 지능형 안전, 탁월한 화질, 확장 가능한 경험을 핵심 가치로 삼는다.

이주형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사업부장(부사장)은 “‘GV90’에 적용된 삼성 OLED는 프리미엄 디스플레이와 럭셔리 모빌리티가 만나 새로운 경험을 구현한 상징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양사의 강점을 바탕으로 럭셔리 모빌리티의 새로운 가치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다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d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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