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은 노면 제동거리 16% 단축·마일리지 15% 향상…주행 성능·효율성 강화
세아트 레온 [사진=한국타이어][빅데이터뉴스 김다경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글로벌 브랜드 ‘라우펜’을 앞세워 유럽 완성차 시장에서 신차용 타이어(OE)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라우펜은 폭스바겐그룹 산하 스페인 완성차 브랜드 세아트(SEAT)의 대표 준중형 모델 ‘레온(Leon)’에 2세대 여름용 퍼포먼스 타이어 ‘에스 핏2’를 공급한다.
레온은 세아트의 대표 준중형 모델로 5도어 해치백과 왜건형 ‘레온 스포츠투어러’로 구성된다. 공간 활용성과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앞세워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레온의 주행 특성에 맞춰 205/55R16, 225/40R18 규격의 라우펜 에스 핏2를 공급한다. 안정적인 제동과 핸들링 성능을 확보하면서 마일리지까지 높여 도심과 고속도로 등 다양한 주행 환경에 대응하도록 개발됐다.
에스 핏2는 다양한 기후와 도로 환경을 고려한 2세대 여름용 퍼포먼스 타이어다. 고함량 실리카 컴파운드와 트레드 블록 설계를 적용해 젖은 노면 제동거리를 기존 제품보다 약 16% 줄였다. 4개의 넓은 직선형 그루브를 적용해 배수 성능도 높였다.
구조 설계를 최적화해 고온의 아스팔트에서도 안정적인 접지력과 핸들링 성능을 유지하도록 했으며, 주행 중 진동과 소음을 줄여 승차감도 높였다. 차세대 폴리머 컴파운드를 적용해 마일리지는 기존 제품 대비 약 15% 향상됐다.
라우펜은 2014년 미국 세마쇼에서 처음 공개된 글로벌 브랜드다. 한국타이어의 기술력과 품질 체계를 바탕으로 지난 10여년간 제품 개발을 이어오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왔다. 세단과 SUV는 물론 트럭·버스용까지 제품군을 확대했다.
올해 들어서도 스코다 ‘뉴 옥타비아’, 폭스바겐 ‘골프’·‘폴로’, 세아트 ‘이비자’·‘아로나’ 등 폭스바겐그룹 주요 차종에 OE를 공급하고 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라우펜은 한국타이어의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며 “유럽 완성차 브랜드와의 협력을 지속해 OE 공급을 늘리고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다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d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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