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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등 통신업계 기술력·디자인 두각…해외서 잇단 수상 개가

2021-09-23 11:26:32

통신 3사의 해외 수상이 이어지고 있다. SK텔레콤은 자사의 ICT 복합 문화 체험 공간인 ‘T팩토리’와 공식 온라인샵 ‘T다이렉트샵’이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사진 제공 = SK텔레콤
통신 3사의 해외 수상이 이어지고 있다. SK텔레콤은 자사의 ICT 복합 문화 체험 공간인 ‘T팩토리’와 공식 온라인샵 ‘T다이렉트샵’이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사진 제공 = SK텔레콤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국내 통신 3사가 분야를 가리지 않고 각종 해외 시상식에서 잇따라 수상하며 맹위를 떨치고 있다. 기술력 뿐만 아니라 디자인 등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SK텔레콤은 자사의 ICT 복합 문화 체험 공간인 ‘T팩토리’와 공식 온라인샵 ‘T다이렉트샵’ 등 2개 상품·서비스가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수상한 ‘T팩토리’ 브랜드 아이덴티티(BI)는 문이 열리는 모양을 형상화한 디자인을 통해 New ICT 기반으로 펼쳐질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특히 단순 상품을 판매하는 매장이 아닌, 미래 기술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ICT 멀티플렉스로서 갖는 브랜드 가치를 표현한 것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는 평가다.
SKT ‘T다이렉트샵’은 앞서 ‘2021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에 이어 ‘IDEA 어워드’에서도 수상하는 등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대회에서 잇달아 수상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증강현실(AR) 기술로 유네스코 유산인 창덕궁을 관람, 체험할 수 있는 '창덕아리랑(Changdeok ARirang)'을 통해 두개 대회에서 연달아 수상하기도 했다. 5월에는 '웨비 어워드(The Webby Awards)' 웨비상을 수상했다. '웨비 어워드'는 미국 뉴욕 국제 디지털 예술 및 과학 아카데미(IADAS)가 1996년부터 매년 주최하는 세계적인 디지털 시상식이다. 창덕아리랑은 제 25회 웨비 어워드의 문화·예술·이벤트 앱 분야 최고상인 '웨비상'을 수상했으며 'AR 최고 활용 앱 분야 톱5'에 후보로 올랐다.

지난 7월에는 'GSMA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에서 '모바일 접근성·포용성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해당 부문은 새로운 기능과 콘텐츠를 담은 혁신적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사회에서 소외되는 것을 방지한 기업에 수여하는 상이다.

SK텔레콤은 "5G, MEC, AR, VR 등 첨단 ICT를 활용해 장애인부터 지구 반대편의 외국인 등 누구나 어디서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창덕궁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문화재 관람의 장벽을 낮춘 점, AR·VR 기술을 통해 창덕궁의 희정당, 후원 내부 등 문화재 생생한 모습과 질감 등을 실감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한 독보적 기술력이 심사위원으로 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의 한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SKT의 디자인과 기술력이 국제 대회에서 수상을 통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SK텔레콤은 자사의 철학이 담긴 디자인으로 소비자와 교감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22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5G 월드어워드 2021 시상식에서 ‘통신서비스 혁신상’, ‘최고 5G 코어망 기술상’ 2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 KT는 ‘통신서비스 혁신상’ 및 ‘최고 5G 코어망 기술상’ 2개 부문에 출품해 모두 수상했다. 이로써 KT는 2015년부터 올해까지 7년 연속 5G 월드어워드를 수상하는 영예를 이어갔다.

이번에 KT가 수상한 ‘통신서비스 혁신상’은 혁신적 기술로 새로운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한 업체를 선정해 수여한다. ‘최고 5G 코어망 기술상’은 5G의 핵심인 코어 네트워크 분야에서 앞선 기술과 혁신적인 서비스로 탁월한 성과를 달성한 기업에 수여하는 상이다.

지난 7월에는 ‘MWC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 2021’에서 ‘에어맵 플랫폼’이 ‘기후 대응 최고 모바일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Global Mobile Awards, GLOMO)’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주관하는 ICT 분야 시상식이다. 이번에 ‘기후 대응 최고 모바일 혁신상(Best Mobile Innovation for Climate Action)’을 수상한 KT의 에어맵 플랫폼은 ‘내가 숨쉬는 곳’의 공기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 및 저장해 분석하여 그 정보를 안내한다. 이 정보를 바탕으로 다양한 공기 개선 디바이스를 자동으로 제어해 에너지를 절감하고 기후 위기에 대응한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는 ‘iF 디자인 어워드 2021’에서 총 2개 부문 3개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번 대회에서 ▲가상현실(VR) 헤드셋 ‘U+슬림VR’ ▲모바일 앱 서비스 ‘일상비일상의틈’ ▲초등 교육 서비스 ‘U+초등나라’로 4개 본상을 받았다.

가상현실(VR) 헤드셋인 'U+슬림 VR'은 레드닷 어워즈에서도 수상했다. 기존 VR 기기는 오래 착용하면 휴대폰 발열로 인해 렌즈 내∙외부에 온도 차가 생겨 렌즈에 습기가 차는 현상이 발생했지만 U+슬림 VR의 전면 상단에는 발열판이 설치되어 김서림을 방지한다. 이를 통해 장시간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이외에도 착용시 가중되는 무게를 분산하고, 페이스 쿠션으로 빛을 차단하는 등의 특징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LG유플러스는 5G 핵심 서비스인 U+VR이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주관하는 MWC 2020에서 모바일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혁신상(Best Mobile Innovation for Media and Entertainment)을 수상한데 이어 VR 부문에서 연이어 수상하며 관련 부문에서 인정받고 있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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