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국내 지방은행 6곳 행장을 대상으로 올 상반기 'ESG 경영'에 대한 빅데이터 정보량(온라인 포스팅 수=관심도)을 집계한 결과 '송종욱 광주은행장'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한국 전북은행장'과 '임성훈 대구은행장'이 뒤를 이었다.
18일 데이터앤리서치는 국내 지방은행 6개 행장들을 대상으로 올 상반기(1~6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을 대상으로 'ESG' 키워드가 들어간 총 포스팅 수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분석 대상 지방은행장은 올 상반기 ESG경영 정보량 순으로 △송종욱 행장(광주은행) △서한국 행장(전북은행) △임성훈 행장(대구은행) △최홍영 행장(경남은행) △박우혁 행장(제주은행) △안감찬 행장(부산은행) 등이다.
참고로 빅데이터 집계 시 'ESG'와 '수장 이름' 사이에 키워드간 글자수가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에만 결과값으로 도출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집계와 다를 수도 있다.
조사 결과 송종욱 광주은행장이 올 상반기 ESG 경영 관련 포스팅 수 146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광주은행은 지난 6월 'ESG 비건 데이'를 실시했다. 광주은행은 이날 콩고기, 수제 만두 등 비건 식품으로 식단을 구성하고 동물성 식단보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대 70~80% 줄일 수 있는 저탄소 식단에 대한 홍보도 함께 했다.
또한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을 ESG 경영 실천의 하나로 'ESG 비건 데이'로 정하는 등 탄소 저감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로 했다.
2위는 서한국 전북은행장으로 총 126건을 기록했다.
전북은행은 지난 3월 지속가능 성장과 친환경 ESG 경영에 앞장서고자 업무용 수소차를 도입했다.
수소차는 전주시청지점에서 업무용으로 사용하며, 전북은행은 향후 단계적으로 전기차, 수소차 등 무공해 차량으로 업무용 차량을 변경해 나가며 탄소저감 정책에 동참할 예정이다.
또한 전북은행은 친환경 행보에 동참하기 위해 전기차 충전시설 인프라 구축을 진행했다.
임성훈 대구은행장이 상반기 91건으로 3위를 차지했다.
대구은행은 지난 4월 지구의 날을 기념해 반월당 골목상권과 평화시장, 봉덕신시장, 복현오거리 등 대구 지역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을 직접 방문해 친환경 재사용 종량제 봉투 나눔 행사를 했다.
대구은행은 이날 소상공인 및 주민들을 대상으로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전파하기 위해 ‘친환경 재사용 종량제 봉투’ 3만 장을 전달했다.
이밖에 △최홍영 경남은행장 △박우혁 제주은행장 △안감찬 부산은행장 순으로 ESG경영 관심도를 보였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bd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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