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최근 2년간 인터넷은행 가운데 고객들에게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곳은 카카오뱅크로 나타났다. 이어 케이뱅크와 토스뱅크 순이었다.
24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2022년 12월19일부터 2024년 12월18일까지 2년동안 연도별로 인터넷은행 관심도를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정보량 순으로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 등이다.
참고로 검색시 은행 고유 업무와 관련이 적은 스포츠, 야구, 골프, 농구, 배구, 탁구, 경기, 선수 등의 키워드를 제외어로 설정하고 검색했다.
카카오뱅크는 조사기간중 최근 1년간(2023.12.19~2024.12.18) 56만3864건의 관련 포스팅 수를 기록하며 온라인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62만6625건에 비해 6만2761건, 10.02% 줄었지만 여전히 압도적인 1위이다.
12월 티스토리의 한 유저는 카카오뱅크에서 OTP카드 재발급 과정을 간소화시켰다는 소식을 전했다. 특히, "다른 은행과 달리 직접 방문하거나 복잡한 절차가 없고 모든 프로세스를 앱 내에서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같은 달 한 블로거는 카카오뱅크의 다양한 적금 상품 중 인기 있고 효율적인 상품을 정리 및 소개하는 포스팅을 올렸다. 그는 "카카오뱅크 자유적금은 개개인의 재정 상황과 목표에 따라 자유롭게 저축할 수 있어 실용적인 선택이고, 높은 유동성을 중요시한다면 세이프박스를, 장기적으로 주택청약을 생각중이라면 청약통장을 고려하라"고 추천했다.
같은 달 이*라는 또다른 블로거는 "카카오뱅크에서 연말 한정으로 기부도 되는 이벤트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과) "상대방이 보내고 받은 하트에 100만원이 들어있으면 똑같이 받는다는 점이 너무 좋다며 일정치를 달성하게 되면 소년소녀가정에 기부도 된다"고 덧붙였다.
케이뱅크가 최근 1년간 30만7723건의 정보량을 보이며 2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3만9965건 대비 16만7758건, 119.86% 급증, 관심도 상승률에선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케이뱅크가 가상자산거래소인 두나무 업비트와 원화 입출금 거래 협업중인데 최근 1년간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12월 파킹통장으로 케이뱅크의 플러스박스를 소개한 꿀***라는 블로거는 "매일 800원 이상의 이자가 붙는다며 한도가 없어 입출금도 자유롭고, 기타 실적도 없어서 해당 파킹통장으로 (돈을) 잘 굴리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달 테***라는 블로거는 케이뱅크의 연말 이벤트를 소개했다. 그는 "케이뱅크 궁금한 적금은 단기 적금 상품으로 매일 입금할 때마다 랜덤으로 금리가 정해지는 재미있는 구조"라며 "31일간 꾸준히 입금하면 최대 연 7.2%의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토스뱅크는 최근 1년간 총 20만5020건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13만391건에 비해 7만4629건, 57.23% 증가했다.
12월 쵸*라는 블로거는 "토스뱅크 파킹통장에 여유자금을 넣어두는 편인데, 나눠모으기 통장을 이용해 목적별로 분리할 수 있어 여유자금 관리가 수월하다"고 추천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최근 1년간 인터넷은행 3곳의 전체 포스팅 수는 총 107만660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9만6981건에 비해 17만9626건, 20.03% 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