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쿠팡이 지난해 4분기 국내 오픈마켓 7개사 중 '상생경영'에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본지 의뢰로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해 4분기 국내 온라인 오픈마켓 7개사의 '상생 경영' 포스팅 수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쿠팡은 지난해 3분기 동일 조사에서도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4분기에도 상생경영 최다 관심도 자리를 굳건히 유지했다.
쿠팡은 지난해 12월 ‘전통시장 상점가 특별기획전’을 열어 자사에 입점한 전통시장 점포 상품의 광고마케팅을 지원하고 전통시장 상인들의 온라인 판로 확보에 힘썼다.
같은 달 쿠팡은 경상남도 지역농가와 소상공인 상품의 매출향상 지원하고 상생 마케팅 활동을 실천하기 위해 경상남도와 업무협약을 체결, 자사가 운영하는 중소상공인 상생 전문관 '착한상점'을 통해 경남 지역의 농·특산물 상생기획전을 개최했으며 이같은 내용은 여러 언론 매체 뿐만 아니라 뽐뿌, 트위터 등 채널에서 주목 받았다.
2위는 771건의 정보량을 기록한 티몬이 차지했다. 티몬 역시 지난해 3분기에 675건으로 2위에 오른데 이어 이번 조사에서도 같은 순위를 유지했다.
티몬은 지난해 11월 강남 가로수길 소재의 본사 1층이 장애 청년들과 함께하는 카페 'TWUC(툭)'을 열고 장애인표준사업장 인증을 추진하며 장애인 고용과 인식개선에 기여하기 위해 나섰다.
당시 티몬은 'TWUC'의 외부 이미지 및 내부 공간에 장애인과의 상생 의미를 담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으며 이같은 내용은 네이버 카페, 인스타그램 등에 게시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G마켓은 지난해 3분기 170건의 정보량을 기록한 데 비해 4분기에는 416건의 정보량으로 3배 가량 늘었지만 순위는 3위로 같았다.
G마켓은 지난해 11월 한국관광공사와 인구감소지역 숙박여행 캠페인 ‘마을이 부쩍 북적’ 기획전을 열어 고성부터 경남 합천까지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 관광 활성화 지원에 힘썼으며 이같은 내용은 네이버 블로그, 로이슈 등 일반 채널 및 장외 주식 거래 사이트 38커뮤니케이션에서 조명 받았다.
4위는 374건의 정보량을 기록한 옥션이 차지했다. 옥션은 지난해 3분기 51건으로 6위에 그쳤지만 지난해 4분기 조사에서는 두 계단 뛰어오르는 모습을 나타냈다.
이어 11번가가 225건을 나타내며 뒤를 이었다. 11번가는 지난해 3분기 97건의 정보량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대략 2.5배 관심도가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순위는 한단계 밀려나게 되었다.
지난해 3분기 54건의 정보량으로 5위를 차지했던 위메프 역시 4분기에는 220건을 나타내며 높아진 관심도를 보여줬음에도 불구하고 순위는 한 계단 떨어진 6위를 기록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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