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
시중은행, 희망퇴직 대상자 확대…디지털화 속도 높여
시중은행들이 올해도 대규모 희망퇴직을 단행한다. 특히 희망퇴직 신청 대상 연령을 확대하며 비용절감, 디지털화 가속화, 조직 슬림화에 속도를 높이는 모양새다.5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들은 희망퇴직 접수에 나섰다.시중은행 중 가장 먼저 희망퇴직을 단행한 곳은 NH농협은행이다. 앞서 농협은행은 지난해 11월 희망퇴직 신청을 진행한 바 있다. 농협은행은 10년 이상 근무한 만 40~56세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마무리했으며, 퇴직금은 연령에 따라 최대 20~28개월치 임금이 지급된다.하나은행은 오는 6일까지 준정년 특별퇴직 신청을 받는다. 대상자는 오는 31일 기준으로 만 15년
-
우리은행, 계파문화 없앤다…상업·한일 동우회 통합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 전신인 舊상업·한일은행의 퇴직직원 동우회가 양 은행 합병 26년만에 '우리은행 동우회'로 통합된다.우리은행은 지난 3일 본점 대강당에서 열린 창립 126주년 기념식 이후 양 동우회 통합 추진 MOU를 맺고 빠른 시일 내에 조직 통합을 완성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정진완 우리은행장, 강원 상업은행 동우회장, 유중근 한일은행 동우회장 등이 참석했다.동우회는 회원 상호 간의 친목과 상호부조를 도모하기 위한 퇴직직원들의 자율적 모임이다. 1970년대에 설립된 상업, 한일 동우회는 1999년 양 은행의 합병에도 불구하고 따로따로 운영되어왔다. 우리은행에서 함께 근무한
-
정상혁 신한은행장 “밸류업 위해 질적성장 중요”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지난 3일 경기도 용인시 소재 블루캠퍼스에서 정상혁 은행장을 비롯한 임·본부장 약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회의는 'New Route for Value-up'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작년 주요성과를 돌아보고 2025년 경영환경 변화에 맞춘 ‘성장방식 전환’의 필요성을 공유했다. 또한 고객 및 기업가치 증대를 위한 주요 전략과 세부 추진계획도 논의했다.이날 경영전략회의에서 정상혁 은행장은 "변화의 방향을 잘 읽고 이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해야한다"고 말하며, '영업방식의 변화, 미래를 위한 변화, 현장의 변화' 세가지를 언급했다.이어 "기업가치 밸류업이라는 목
-
온누리상품권 결제대란 오나?...웹케시 회장 "3월 오픈도 불가능할 것"
"3월1일 정상 오픈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조폐공사도 알고 있을 것입니다. 소상공인에게 피해가 갈 수 있다면 지금이라도 멈춰야 합니다."석창규 웹케시(053580)그룹 회장이 3일 서울 영등포구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조폐공사의 모바일-카드형 온누리상품권 통합 플랫폼 구축 사업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온누리상품권은 모바일·카드형으로 구매 시 10%, 지류형은 5%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올해부터 개인 월 할인구매 한도가 200만원으로 확대됐다. 전국 은행에서 구매 가능한 지류형과 달리 모바일·카드형은 앱을 통해 즉시 구매할 수 있으며, 선물하기와 기업구매도 가능하다. 유효기간은 5년이다
-
[100세 건강칼럼] 디스크·협착증도 아닌데, 허리가 아픈 이유는?
"허리가 너무 아파 걷는 것도, 앉아 있는 것도 힘들어요. 대체 왜 이렇게 아픈 걸까요?" 허리 통증으로 내원한 60대 환자는 왜 아픈지 원인이라도 알면 좋겠다며 하소연한다. 그는 허리가 아파 그동안 여러 병원을 다녔다. 어떤 병원에서는 심하지 않지만 디스크 소견이 있다고 해서 디스크 치료를 받았고, 다른 병원에서는 협착증이 의심된다며 협착증 치료를 했다. 하지만 통증은 줄어들지 않았다. 60대라면 약간의 디스크나 협착증 소견이 보일 수 있다. 하지만 디스크나 협착증 치료를 했는데도 좋아지지 않는다면 '척추압박골절'을 의심해봐야 한다. 척추압박골절은 디스크나 협착증에 비해 통증이 무척 심하다. 또한 누워서 자세를 약간만
-
현대건설, 한남4구역에 독창적인 조경 선보인다
현대건설이 세계적 거장과의 협업을 통해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한남4구역 만의 특별한 조경 설계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한남4구역에서는 프랑스의 대표 조각가 자비에 베이앙(Xavier Veilhan)과 협업해 독창적인 조경 예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자비에 베이앙은 프랑스 퐁피두 센터 및 베르사유 궁전, 영국 하트필드 등 세계 유수의 미술관에서 개인전을 개최한 현대 미술가로, 국내에서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의 ‘더 그레이트 모빌스(The Great Mobiles)’로 잘 알려져 있다.한남4구역에 설치될 자비에 베이앙의 ‘골든 캐리지(Golden Carriage)’는 ‘물 위를 달리는 황금마차’로 단지 중심부에 위치한 중앙광장에 설치될 예정이다
-
기아 EV3, '2025 핀란드 올해의 차' 선정
기아의 전용 콤팩트 전기 SUV ‘더 기아 EV3(The Kia EV3, 이하 EV3)’가 전기차 최대 격전지 북유럽 국가 중 하나인 핀란드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기아는 EV3가 핀란드 최고 권위의 ‘2025 핀란드 올해의 차(Vuoden Auto Suomessa 2025, 이하 핀란드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EV3는 최종 후보에 오른 6개 차종 중 195점의 가장 높은 점수로 르노 세닉(181점), 시트로엥 C3/e-C3(177점), 다치아 더스터(174점), 스코다 슈퍼브(130점), 스즈키 스위프트(88점)를 따돌리고 최고의 차에 등극했다.핀란드 올해의 차는 핀란드 자동차 기자협회가 주관하는 핀란드 현지 최대 자동차 행사 중 하나로 지난 2014년부터 진행돼 올해 11회째
-
2025년 롯데카드, 매각 재도전 "갈 길이 멀다"
지난해 말 매물로 다시 나온 롯데카드에 대한 매각 전망이 올해도 부정적인 평가 일색이다. △카드 업황 악화 △롯데그룹 유동성 문제 △수익성에 초점을 맞춘 외형 성장 리스크 등 올해는 과거 매각 불발 시기 대비 좋아진 것이 없다는 것. IB업계에서는 과거 롯데카드 매각 불발의 가장 큰 이유가 '고평가' 논란이었지만, "달라진 것 없는 상황"이라 일축했다.3일 투자은행(IB) 및 카드 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지난 12월 롯데카드 매각 주관사로 UBS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매각 작업에 들어갔다. 앞서 MBK파트너스는 지난 2019년 롯데카드를 인수한 후 2022년에 첫 매각을 시도했지만, 불발로 돌아간 바 있다고 전했다.당시 MBK파트너스는
-
NS홈쇼핑, '소비자불만해결 사업자협의회 우수사업자' 선정
NS홈쇼핑이 한국소비자원이 뽑은 '소비자불만해결 사업자협의회 우수사업자'로 선정됐다.NS홈쇼핑은 지난 2일 한국소비자원 대강당(충북 음성군 소재)에서 표창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한국소비자원은 시무식 중 진행된 시상식에서 적극적인 소비자 보호 활동으로 소비자 권익 향상을 위해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NS홈쇼핑에 '소비자불만해결 사업자협의회 우수 사업자'로 선정하고 표창을 수여했다.한국소비자원은 매년 △소비자불만해결 협의회 참석률 △상담 자율 처리율 △적극성을 합산한 종합 점수가 최고 득점인 참여사를 업종별로 선정하여 '소비자불만해결 사업자협의회 우수사업자' 포상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홈쇼핑 분야에서 NS홈
-
삼성전자, CES 2025서 '이클립사 오디오' 탑재 TV 최초 공개
삼성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글로벌 IT·가전 전시회 'CES 2025'에서 구글과 공동 개발한 3D 오디오 기술 'Eclipsa Audio(이클립사 오디오)'를 탑재한 TV를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이클립사 오디오는 IAMF(Immersive Audio Model and Formats)기술을 기반으로 소리의 위치와 강도, 공간 반사음 등의 음향 데이터를 디바이스 환경에 맞게 최적화한다.IAMF 기술은 삼성전자를 포함한 구글, 넷플릭스, 메타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이 속한 '오픈미디어 연합(AOM)'에서 최초로 채택한 오디오 기술 규격으로, 오픈소스 기반으로 제공되는 첫 번째 개방형 오디오 기술이다.삼성전자는 2025년형 크리스탈 UHD 모델부터 Neo QLE
-
SPC그룹, 파리바게뜨 글로벌 사업 조직 개편
SPC그룹이 글로벌 사업 조직을 개편하며 해외 사업 강화에 본격 나선다. SPC그룹은 파리바게뜨의 글로벌 조직에 AMEA 본부(아시아태평양∙중동∙아프리카 본부Asia pacific, Middle East and Africa Division)를 신설해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AMEA본부는 현재 사업을 운영 중인 동남아시아 지역에 더해 새로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중동∙아프리카∙오세아니아 지역까지 관할한다. 동남아시아를 총괄하던 하나 리(Hana Lee)가 AMEA본부 CEO가 됐다. CFO는 문태환(Taehwan Moon) 상무가 맡는다.SPC그룹은 올해 초 본격 가동 예정인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 제빵 공장 완공을 앞두고 이번 인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공장은 할랄 인증 기준에
-
정진완 우리은행장, 취임 첫 행보로 남대문시장 찾아
우리은행은 2일 정진완 신임 우리은행장이 남대문시장과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회장 김명진, 이하 메인비즈협회)를 찾았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영업으로 잔뼈가 굵은 은행장답게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방문으로 취임 첫 행보를 시작한 것이다. 정 행장은 이날 오전, 취임 후 첫 번째 일정으로 회현동 본점 인근 이웃이자 오랜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는 남대문시장상인회(회장 문남엽)를 방문해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은행 지원 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 행장은 지난해 중소기업그룹장으로 재임하며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스마트 카드결제 단말기 지원, 주말 시장 방문고객에 본점 및 인근 지점 주차장 개방 등을 추진했
-
[신년사] 신학기 Sh수협은행장 "내실 있고 미래 준비하는 은행으로 도약할 것"
Sh수협은행 신학기 은행장이 2일, 2025년 신년사를 발표했다.신학기 은행장은 신년사를 통해 “대내외 경제의 불안정성이 지속되고 금융업계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2025년은 불확실성과 변화가 공존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이러한 경영환경 속에서 Sh수협은행만의 강점을 더욱 차별화하고 새로운 도전을 준비해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신 행장은 2025년 '내실 있는 은행, 그리고 미래를 준비하는 은행'으로 도약하기 위한 5대 경영목표를 공유했다.Sh수협은행 지속성장을 위한 5대 경영목표는 △기초체력 강화를 위한 ‘내실경영’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가치경영’ △더 나은 내일을 위한 ‘미래경영’ △경
-
KT , '소비자불만 자율해결 우수사업자' 2년 연속 선정
KT(대표 김영섭)가 한국소비자원이 뽑은 소비자 불만자율해결 우수 사업자로 2년 연속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일 한국소비자원 본원에서 열린 소비자불만해결 우수사업자 포상 수여식에서 KT가 2025년 통신업종 우수사업자로 선정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불만 해결에 대한 적극성, 소비자원으로 접수된 소비자문의 중 사업자가 자율적으로 처리완료한 비중, 소비자 불만해결 사업자협의회 참여도 등을 고려해 우수사업자를 선정한다.KT는 소비자가 접수한 불만사항을 분석하여 신속하게 해결하는 자율해결에 앞장서고 있으며 특히 고객피해 방지 및 이용자 보호를 위하여 AI기술을 활용한 영업품질관리시스템(SQMS)을 고도화해 이상
-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새해 첫 행보로 자립준비청년과 오찬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이사장 임종룡)이 2일 보호시설에 거주하는 어린이와 자립준비청년 등 미래세대 8명을 우리금융 본사로 초청해 오찬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임종룡 우리금융미래재단 이사장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어린이에게 축하 인사와 함께 입학선물을 증정했다. 또한, 보호시설을 떠나 홀로서기를 앞둔 자립준비청년들에게는 힘찬 출발을 응원하는 의미로 교육용 IT 기기도 선물했다. 이번 초청행사는 미래세대의 앞날을 격려하고, 자립준비청년들의 사회적 지지체계를 견고히 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준비됐다. 이날 오찬 자리에서 임종룡 우리금융미래재단 이사장은 “오늘의 만남이 소중한 인연으로 이어지길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