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현대카드가 다음 달 3일부터 금융 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한 '소비자 중심 한 주(소중한주)'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금융 소비자 보호 인식 제고와 실질적인 제도 개선을 목표로 11월 7일까지 5일 간 이어진다. 소중한주 캠페인은 지난해 처음 시작돼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금융당국과의 간담회, 청소년·고령층 대상 금융 교육, 임직원 대상 퀴즈 대회 등 총 12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현대카드가 이번에 개최하는 2025 금융소비자 패널 간담회에서는 고객과 금융당국의 의견을 듣는다.이 자리에는 금융감독원, 금융위원회 관계자와 변호사, 현대카드 소비자 패널 등이 참석해 금융 소비자 보호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청소년과 금융 취약 계층을 위한 금융 교육도 매일 진행된다.현대카드 소비자 보호 담당 직원들이 전국 특수 학교와 초·중·고교를 방문해 금융 상식과 안전한 금융 이용법을 교육한다.이번 프로그램은 천안 늘해랑학교, 서울 선일초, 일산 백석중 등 5개교 약 700명을 대상으로 한다.
고령층을 위한 금융사기 예방 교육도 병행된다.지역 복지관을 찾아 도전 골든벨 형식으로 진행하며, 최근 급증한 보이스피싱 등 금융 범죄 예방을 목표로 한다.
내부적으로는 임직원 대상 금융소비자보호법 퀴즈대회, 우수조직 포상, 불완전판매 예방 교육 등이 실시된다. 현대카드는 주요 지점과 본사 직원들에게 소비자 보호 체크리스트를 배포해 전사적 점검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소비자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제도 개선으로 연결하기 위한 노력이다"며, "앞으로도 금융당국, 회원들과 소통하며 금융 소비자 보호 문화를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