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이신우 기자] 지난주 금요일인 9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에 응하겠다고 밝히면서 4월 남북정상회담 이후 5월 북미정상회담이 연이어 개최될 수 있을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가 되었다.
이 관심도는 웹여론에 어떻게 반영되어 있을까?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가 분석한 자료를 살펴보았다.
먼저 키워드 ‘트럼프’의 버즈량(온라인 언급횟수. 이 서비스에선 트위터, 블로그, 주요 커뮤니티, 인스타그램, 뉴스의 언급회수를 포괄함) 역대 최대치는 한국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소식이 알려진 2016년 11월 9일이었다. 당일의 버즈량은 1,271,547회로 127만을 넘겼다. 전일인 11월 8일에 3만에 미치지 못했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놀라운 관심 집중이었다. 이후 버즈량은 이틀 동안 10만 이상을 유지하다가 11월 12일부터 10만 아래로 내려갔다.
방한 이후 4개월여의 버즈량을 확인했을 때 유일하게 버즈량 10만을 돌파한 것이 지난 3월 9일의 108,740회였다. 그러나 다음날까지 10만 이상의 추세를 이어가진 못했다. 3월 9일 10만을 넘은 이후 줄어드는 추세다. 누리꾼들에게 이번 정국은 ‘트럼프 당선’이나 ‘트럼프 방한’만큼 말을 덧붙일 이슈는 아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