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한 1월 3주차(14~18일)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5%p 내린 49.1%(매우 잘함 24.9%, 잘하는 편 24.2%)를 기록하며 2주 연속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섰다. 부정평가는 0.8%p 오른 45.6%(매우 잘못함 29.2%, 잘못하는 편 16.4%)로 긍·부정 평가의 격차는 오차범위(±2.0%p) 내인 3.5%p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3%p 감소한 5.3%.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월, 화요일에는 미세먼지 악화에 여당 내‘탈원전 재검토 논란’, 보수야당과 언론 일부의 탈원전 원인론’, 국방백서 ‘북한은 적’삭제 논란, 황교안 전 총리 한국당 입당 등의 보도가 집중되면서 약세를 보이다가, 수요일(16일)에 경제인들과의 간담회 후속 보도가 증가하면서 다시 반등해 주중집계(월~수, 14~16일)에서는 49.4%로 지난주와 비슷한 지지율로 횡보했다.
문 대통령 울산 수소제조공장 현장 방문으로 올해 첫 지역 경제현장 행보를 나섰던 17일(목)에는 51.7%(부정평가 43.0%)로 상승했으나, 손혜원 의원의 목포 일대 ‘부동산 투기’의혹 관련 논란 보도가 확산된 18일(금)에는 48.8%(부정평가 45.5%)로 다시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 지지율 상승흐름이 손 의원 논란으로 꺾인 양상이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1주일 전 1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0.3%p 내린 39.8%를 기록, 지난 2주 동안의 상승세가 멈춘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주중집계(월~수, 14~16일)에서는 40.7%로 3주째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주 후반 손혜원 의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 논란과 서영교 의원의 재판 청탁 의혹이 크게 불거지면서 약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은 0.4%p 오른 24.3%로 지난 2주 동안의 내림세를 마감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주 초 황교안 전 총리의 한국당 입당이 지지율 오름세에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은 부산·울산·경남, 30대와 60대이상, 가정주부와 자영업, 학생, 중도층에서 오른 반면, 대구·경북, 20대와 50대, 노동직과 무직, 보수층에서는 내렸다.
정의당은 1.6%p 하락한 7.5%로 11월 4주차(7.8%)이후 7주만에 다시 7%대로 내려갔고, 바른미래당은 0.1%p 소폭 내린 6.3%를 기록했다. 민주평화당은 0.5%p 오른 2.7%를 기록했다. 이어 기타 정당이 0.2%p 소폭 내린 2.0%, 무당층(없음·잘모름)은 1.3%p 증가한 17.4%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4~18일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최종 2,509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다. 전체응답률은 6.8%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