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베이징시는 올해 시내 재생에너지가 전체 에너지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12%까지, 양질의 에너지 소비 비중을 98% 이상 끌어올릴 계획이다.
베이징시 에너지 및 경제 운행 조정 TF 판공실이 최근 발표한 '2022년 베이징시 에너지 업무 요점'에 따르면 베이징시는 올해 에너지의 친환경·저탄소 발전을 가속화하고 재생에너지의 지방 입법을 추진하며 재생에너지 대체 행동 실행 방안 마련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와 동시에 중점 분야의 재생에너지 개발·이용을 추진하고 ▲전체 구(區)·진(鎮) 소재 건물 지붕의 분산식 태양광 패널 시험 설치 ▲중국 인민대학의 퉁저우(通州) 캠퍼스 지열원 열펌프 설치 ▲다싱(大興)구 안딩(安定)진의 쓰레기 소각 시설 건설 등의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추진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베이징시는 여러 지역과 친환경 에너지 전략 협력도 강화한다. 베이징시는 징진지(京津冀, 베이징·톈진·허베이), 징멍(京蒙,베이징·네이멍구자치구), 징진(京晉,베이징·산시성), 징지(京吉,베이징·지린성) 등의 재생에너지 자원 협력 개발을 강화하고 성(省)·구 지역 간 재생에너지 전력 직거래를 추진한다. 또 북방 지역의 100만㎾(킬로와트)급의 풍력발전기지 등 7개 대형 친환경 발전기지 등의 건설을 적극 추진한다.
베이징시 발전개혁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베이징시는 에너지 관련 혜택도 확대한다. 우선 농촌지역 마을에 춘계·동계철 공기질 관리를 위한 청정난방 작업을 추진하고 조건에 부합하는 약 8천 명의 옌칭(延慶)구와 먼터우거우(門頭溝) 등 지역 촌민을 대상으로 청정난방 전환을 지원한다. 또 낙후지역을 대상으로 배관 개조 작업을 진행하고 충전대 2만 개와 충전소 30개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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