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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르지 못한 치아, 각종 치주질환에 취약…"치아교정 등 검토해야"

2023-12-08 18:21:33

서울예우치과 송우석 원장
서울예우치과 송우석 원장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고르지 못한 치아는 심미적 호감도를 떨어뜨려 외모 자신감을 하락시키기도 하지만 보다 근본적으로 위생 관리가 어려워 각종 치주질환을 비롯한 치아우식증 등에 노출되게 만들기 십상이다.

특히 나이가 들면서 치아 문제는 필연적으로 찾아오기 마련인데, 이 때 치아 사이가 많이 벌어져 식사 때 마다 음식물 낌 현상 (푸드 패킹) 등이 나타나는 경우는 이로 인해 매번 양치 시 고생하기 마련이다.

서울예우치과 송우석 원장은 “연령 증가에 따라 잇몸 질환 등이 발생하게 되면 잇몸이 내려 앉으며 치아 사이 삼각형 모양의 공간이 생겨 음식물이 끼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치아 사이가 벌어진 틈이 생기면 결국 충치 등이 생기거나 제 때 알맞은 치료가 적용되지 못하게 될 경우 추후 임플란트 치료와 같은 상위 단계의 치료를 필요로 하게 될 수 있다. 따라서 적절한 시기 푸드 패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교정과 진료 등을 보시는 것이 알맞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치아교정은 주로 외모의 개선이나 심미성의 향상 등을 위해 한다고 알려져 젊은층에서만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경우들이 있으나 치아와 구강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때문에 치아 건강이 나빠지기 시작하는 중년 이후에 오히려 구강 건강을 지키기 위한 방법으로 적합할 수 있다.

삼시 세끼 저작의 기능을 담당하는 우리 치아는 하루에도 수천 번을 부딪치고 또 갈리는 강한 힘을 받게 된다. 이때 부정교합이 있거나 치아 사이가 벌어져 있다면 치아가 받는 힘이 더 커지며 이것이 좋지 못한 방향으로 작용하여 지지 조직의 약화로 중년 이후에는 훨씬 더 급격하게 치아 건강이 나빠지기 마련이다. 따라서 평소 푸드패킹 현상으로 인해 양치질에 곤란함을 겪거나 이로 인해 충치 등이 자주 발생하는 경우 또는 이미 잇몸이 약화된 케이스라면 더 늦지 않게 치아교정의 방법 등을 통해 구강 건강을 지켜가는 것이 알맞을 수 있다.

다만 음식물 낌 현상이 있다고 하여 모두 다 치아교정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이는 정확한 치과 검진을 통해 전문의의 판단하에 보철치료나 레진 치료 등이 가능한 경우라면 해당 과정을 먼저 적용하게 되고, 무삭제 라미네이트 치료를 고려해 볼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과정의 범위를 넘어선 경우라면 치아교정을 받는 것이 바람직할 수 있다.

송 원장은 “최근에는 탈착이 가능한 투명교정이나 간단한 부분교정 또는 인비절라인 등을 통해 편히 개선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ksa@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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