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안전·품질, 세금투명성, 이사회 운영 등 업계 최고 수준 평가 받아
[빅데이터뉴스 강지용 기자]
KT&G(사장 방경만, 033780)가 글로벌 투자정보 제공기관인 모건 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이 실시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지수 평가에서 산업군 내 최고 수준인 ‘AA’ 등급을 4년 연속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KT&G는 전 세계 9개 글로벌 담배기업과 함께 MSCI의 평가를 받은 결과, 올해도 산업군 내 ESG Leader로 분류되는 AA 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글로벌 톱3 담배 기업들보다 높은 수준이며, 국내 기업이 4년 연속 AA 등급을 획득한 것은 이례적인 사례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MSCI는 매년 전 세계 8500여 개 상장기업들을 업종별로 나눠 환경(E), 사회적 책임(S), 기업지배구조(G)와 관련한 경영현황을 평가해 상위 ‘AAA’에서 하위 ‘CCC’까지
7개 단계로 등급을 부여한다.
특히 AA
등급부터는 MSCI
가 운용하는 다양한 투자 포트폴리오에 새롭게 편입되거나 비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KT&G는 ‘제품안전 및 품질’ 항목에서 책임 있는 마케팅과 우수한 품질 관리로 9개
기업 중 1
위를 차지했다.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세금투명성’이 높은 점수를 획득했으며, 독립성과 전문성을 갖춘 이사회 운영 또한 업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았다. ‘환경’ 분야에서는 용수 재사용과 공급망 관리 활동이 돋보였다.
심영아 KT&G ESG경영실장은 “MSCI ESG 평가에서 KT&G가 4년 연속 AA 등급을 획득한 것은, 글로벌 리더 그룹으로서 지속성 있는 ESG 경영을 펼쳐온 결과라고
생각한다”
며 “
앞으로도 선진화된 ESG
경영을 바탕으로 회사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kj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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