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지난 3분기 주요 시중은행의 모바일뱅킹을 대상으로 금융 소비자 및 유저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를 조사한 결과 KB국민은행의 'KB스타뱅킹'이 1위를 차지했다.
하나은행의 '하나원큐'와 신한은행의 '신한SOL뱅크'가 뒤를 이었다.
20일 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빅데이터뉴스 의뢰로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시중은행 7곳의 모바일뱅킹에 대해 빅데이터 분석을 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3분기 정보량 순으로 △KB국민은행 'KB스타뱅킹' △하나은행 '하나원큐' △신한은행 '신한SOL뱅크' △우리은행 '우리WON뱅킹' △NH농협은행 'NH올원뱅크' △DGB대구은행 'iM뱅크' △IBK기업은행 'i-ONE Bank' 등이다.
검색 시 각 은행의 대표 모바일 뱅크 애플리케이션 1개만 검색해 분석했으며, 은행 고유 업무와 관련이 적은 경기, 스포츠, 선수 등을 제외어로 설정했다.
조사 결과, 'KB스타뱅킹'이 2만2639건의 포스팅 수로 관심도 1위를 기록했다.
조사 대상 중 유일하게 2만건대를 기록한 KB스타뱅킹 관련 유저들의 반응을 살펴봤다.
지난 9월 한 블로거는 KB스타뱅킹 내 VIP 혜택인 스타클럽에서 장례용품지원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서비스 접수 후 30분만에 도착했고 박스에 다양한 용품이 담겨 있어 식장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었다"면서 "필요한 물품이 많았고 금방 가져다 주셨다"고 생생한 후기를 남겼다.
같은 달 또다른 블로거는 KB스타퀴즈왕적금 만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해당 적금의 경우 매일 앱에서 퀴즈를 통해 잠들었던 역사지식을 깨우고 기부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식 채움의 즐거움과 돈을 모으는 재미, 그리고 기부까지 되는 1석3조의 상품"이라고 추천했다.
친*****라는 블로거는 국민은행 입금확인증을 앱에서 간편하게 발급 받는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KB스타뱅킹 앱에 접속해 전체계좌, 계좌 선택, 거래 선택, 이체 확인증을 차례로 클릭하면 이체일시부터 이체금액까지 모두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하나원큐'가 1만5028건을 기록하며 관심도 2위를 차지했다.
지난 9월 하나은행은 토스플레이스와 개인사업자를 위해 '신규 창업자 결제단말기 구입 지원' 이벤트를 실시했다. 참여를 원하는 창업자들은 토스플레이스 결제단말기인 토스프론트나 토스터미널을 구입하고, 하나은행 모바일앱 '하나원큐'의 사장님 ON 채널에서 가맹점결제계좌를 하나은행으로 등록하면 된다.
같은 달 하나은행은 내달 시행되는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에 맞춰 하나은행 개인형 IRP로 실물이전을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실시했다. 10월 14일까지 실물이전 알림받기를 등록하고 31일까지 실물이전 신청을 완료하면 추첨을 통해 1만명에 스타벅스 모바일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신한SOL뱅크'는 총 9278건을 기록, 3위로 나타났다.
9월 모***라는 블로거는 "신한SOL뱅크를 통해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험을 가입하면 10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고 영업점에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가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