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위원회. ⓒ 해남군[빅데이터뉴스 박경호 기자] 해남군이 해남역사박물관 건립을 위해 기증·기탁받은 자료에 대한 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유물 714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평가한 자료들은 지난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기증기탁운동을 통해 수증한 자료 중 일부로, 고고학과 역사학, 민속학 관련 교수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수증 여부를 심사했다.
수증자료는 선사시대 석기를 비롯해 토기, 청자, 토우 등의 고고학 자료들과 조선시대 호패, 한복 단추, 장신구 등의 민속 자료를 포함해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해남문화원과 김남주, 박월선, 윤영식, 변남주 씨가 기증하고 해남 현산초등학교가 기탁한 자료들이다.
수증평가위원회에서는 해남군 향토문화로써의 가치가 높다고 인정되어 714점 전부를 수증하기로 의결했다.
군 관계자는 "귀중한 자료를 해남역사박물관의 성공적 개관을 위해 기증․기탁 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해남군의 역사를 보존하고 연구하는데 활용하고 해남역사박물관의 내실을 다지는데 소중히 사용할 것이다"고 밝혔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pk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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