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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딜런스, 중부건어물시장서 고령층 대상 '바른몸 스트레칭' 프로그램 시범 운영

2025-05-24 15:57:47

AI 헬스케어, 전통시장 상인 건강 책임진다.ⓒ메딜런스
AI 헬스케어, 전통시장 상인 건강 책임진다.ⓒ메딜런스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AI 헬스케어 기업 메딜런스(Medilance)가 전통시장 고령 상인을 위한 건강 케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지난 22일 서울 중부건어물시장에서 열린 이번 프로그램은 60세 이상 상인 20명을 대상으로 AI 기반 자세 분석과 맞춤형 스트레칭을 결합한 '바른몸 스트레칭 케어' 방식으로 진행됐다.

중부건어물시장은 지난 1959년 문을 연 국내 최대 규모의 건어물 도소매 시장으로 고령 상인이 다수 종사하는 대표적인 전통 상권이다. 장시간 서서 일하는 환경과 반복된 육체 노동으로 근골격계 질환, 만성 피로 등 건강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메딜런스는 AI 자세측정 기술로 참가자 체형을 실시간 분석한 뒤, 각자에 맞는 스트레칭 동작을 안내했다. 현장 지도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 체험을 넘어 고령층의 신체 부담을 줄이는 실질적 예방 케어에 초점을 맞췄다.

김수열 메딜런스 대표는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하다는 원칙 아래, 일상에 적용 가능한 건강 솔루션을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처럼 노동 환경에 밀착한 기술 활용이 고령층 삶을 바꾸는 시작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웰스픽(Wealth-Pick) 고연화 대표도 협력자로 참여해 시니어 헬스케어 교육과 디지털 일자리 연계 모델을 공유했다. 시장 상인회를 대표한 김영도 전 회장은 "현장 복지 차원에서 이번 프로그램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개그콘서트 작가 출신 심봉기 씨도 기획과 현장 운영을 맡아 행사 의미를 더했다. 그는 "이번 활동이 시장 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메딜런스는 이번 시범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전국 지자체와 협력해 생애주기별 AI 건강관리 모델을 확대할 계획이다. 웰스픽은 시니어 대상 디지털 역량 강화와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한 지속 사업도 함께 추진 중이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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