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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상반기 순익 1조6287억원…전년대비 6.6% 하락

2025-07-31 17:06:13

NH투자증권, NH농협리츠운용 제외한 계열사 순익 감소

ⓒNH농협금융
ⓒNH농협금융
[빅데이터뉴스 임이랑 기자] 농협금융은 2025년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1조 628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6%(1149억원) 감소했다고 31일 밝혔다. 계열사별로는 농협은행이 1조 1189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NH투자증권 4650억원, 농협생명 1547억원이다. 이 중 NH투자증권, NH농협리츠운용을 제외한 계열사의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감소했다.

주요 증감 요인으로는, 시장금리 하락 영향으로 이자이익이 크게 감소했으나 주가지수 상승 등 자본시장 활성화에 기반한 인수자문/위탁중개수수료와 유가증권 운용손익 등 비이자이익이 증가하며 상반기 견조한 실적을 견인했다. 이자이익은 순이자마진(NIM) 하락이 지속되며 전년동기 대비 2315억원(5.3%) 감소한 4조 977억원을 기록했다.
비이자이익은 수수료와 유가증권 및 외환파생 손익 등 전년동기 대비 2175억원(19.6%) 증가한 1조 3296억원을 기록했으며,수익성 지표인 ROA와 ROE는 각각 0.65%, 10.35%로 역대 최고실적을 달성했던 지난해 상반기 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전년말 이후 2분기 연속으로 개선추세 지속됐다.

또한, 경기 불확실성에 대비한 리스크관리를 강화함으로써 고정이하여신비율 등 자산건전성 지표가 대폭 개선되며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확보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60%로 전년말 대비 0.08%p 개선됐고, 향후 부실위험에 대비한 대손충당금적립율은 180.8%로 주요 금융지주 중 최고 수준이다.

올해 상반기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3,312억원으로 전년동기 3152억원에서 161억원(5.1%) 증가했으나, 동 기간중 자산규모 증가(41.5조원)를 감안할 때 적정수준 유지 중이다. 보통주자본비율은 전년말 12.16%에서 지난 6월말 12.37%(잠정치)로 0.21%p 개선됐다.

아울러 상반기 중 농협금융 계열사가 지출한 농업지원사업비(농협법에 의거 농협의 고유목적사업인 농업인·농업·농촌 지원을 위해 농협 계열사가 납부하는 분담금)는 총 325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96억원(6.5%) 증가했으며, 취약계층 및 소외계층을 위해 지원한 사회공헌금액도 1360억원 지출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견조한 경영실적을 바탕으로 보통주자본비율 개선 등 안정적 자본비율 유지가 예상되고, 농업·농촌 및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적 책임경영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이랑 빅데이터뉴스 기자 lim625@thebigdata.co.kr, iyr6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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