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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폐 유니폼·방화복 '업사이클링'해 소방 유족 지원

2025-08-27 10:30:55

보조배터리 파우치 판매 수익금 전달

(왼쪽부터) 김도운 소방가족희망나눔 이사, 박현숙 소방가족희망나눔 가족대표, 지상휘 대한항공 사회봉사단 운영위원장, 정성원 아시아나항공 HR 담당 수석부장이 지난 26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업사이클링 보조배터리 파우치 판매 수익금 전달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항공
(왼쪽부터) 김도운 소방가족희망나눔 이사, 박현숙 소방가족희망나눔 가족대표, 지상휘 대한항공 사회봉사단 운영위원장, 정성원 아시아나항공 HR 담당 수석부장이 지난 26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업사이클링 보조배터리 파우치 판매 수익금 전달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항공
[빅데이터뉴스 성상영 기자]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업사이클링 보조배터리 파우치를 제작·판매하고 수익금 전액과 기부금을 사단법인 소방가족희망나눔에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객실 승무원이 착용한 폐 유니폼과 소방관 폐 방화복을 재활용해 보조배터리 파우치 1000개를 제작해 각 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판매했다. 파우치는 임직원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열흘 만에 완판됐다. 대한항공은 파우치 판매 수익금 1500만원에 더해 이와 같은 금액을 추가로 출연해 총 3000만원을 기부금으로 마련했다.
기부금 전달식은 지난 26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지상휘 대한항공 사회봉사단 운영위원장, 정성원 아시아나항공 HR담당 수석부장, 박현숙 소방가족희망나눔 가족 대표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소방가족희망나눔은 소방 유가족과 자녀의 심리·경제적 안정을 지원하는 소방청 소속 유가족 지원 재단이다.

이번에 제작된 보조배터리 파우치는 소방관의 폐 방화복을 파우치 내피로 활용해 방염 효과가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올해 3월 소방재난본부가 주관한 열 폭주 시험에서 화염이 밖으로 새어 나오지 않아 안전성이 확인됐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기부는 최근 잇따르는 보조배터리 기내 소지 문제를 환기하는 동시에 양사 임직원이 직접 참여해 기부금을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앞으로도 안전한 하늘을 만드는 공동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howing19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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