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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중고거래 사기 예방 시스템 도입

2025-10-14 09:36:26

급변하는 범죄 패턴 반영한 예측 시스템 구축

ⓒ 토스뱅크
ⓒ 토스뱅크
[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토스뱅크(대표 이은미)는 중고거래 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선제적 위험 감지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최근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중고거래 사기 수법을 반영해 설계됐다.
기존에는 경찰청·더치트·고객센터 등에 이미 신고된 계좌에 한해 송금 단계에서 경고 알림을 제공했으나, 최근 사기범들이 통장을 수분~수시간 단위로 돌려 쓰는 방식이 늘어나면서 기존 시스템만으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었다.

고객이 사기 피해를 인지해 신고할 때면 이미 자금이 인출돼, 사기범을 추적해 원금을 회수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한 경우도 적지 않았다.

이에 토스뱅크는 사후 보상에 머무르지 않고, '사전 예방' 단계의 기술 고도화에 나섰다. 토스뱅크는 그간 축적한 사기 탐지 및 보상 데이터를 머신러닝 기반 AI 모델에 학습시켜 위험 거래를 미리 감지할 수 있는 예측 시스템을 구축했다.

토스뱅크는 이번 시스템을 시작으로 중고거래 사기뿐 아니라 다양한 금융사기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토스뱅크는 고객 피해를 막아낸 경험을 데이터로 환원해, 다시 고객 보호에 활용하는 선제적 안전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토스뱅크는 올해 1월부터 FDS를 통해 6200건 이상의 사기 위험 계좌를 차단하고 약 30억원의 피해를 미리 막은 바 있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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