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모빌리티 신기술을 소개한 영상 '무브 임프루브드(Move Improved·이동의 진화)'로 '2025 뮤즈 크리에이티브 어워드'와 '2025 NYX 어워드'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프랑스 칸 기업 광고제 최종 입상작(파이널 리스트)에 올랐다. ⓒ현대모비스
[빅데이터뉴스 성상영 기자] 현대모비스가 제작한 글로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영상이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16회 칸 기업 광고제에서 최종 입상작(파이널 리스트)에 올랐다.
현대모비스는 16일 칸 기업 광고제 '기업 온라인 소셜 미디어 영상 부문'에서 모빌리티 신기술을 소개한 영상 '무브 임프루브드(Move Improved·이동의 진화)'가 파이널 리스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당 부문에는 현대모비스를 포함해 총 6개 기업이 수상 영예를 안았다.
칸 기업 광고제는 2010년부터 개최된 권위 있는 시상식이다. 올해는 전 세계 52개국에서 900여 작품이 출품돼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BMW, 티파니, 로레알, 에어버스, 아람코 등 유명 글로벌 기업이 각자 개성 있는 캠페인으로 경쟁력을 뽐냈다. 현대모비스는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올해 최종 수상 명단에 올랐다.
현대모비스가 출품한 영상은 차세대 모빌리티 기술인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디스플레이, 휴먼센트릭 인테리어 라이팅, e-코너 시스템 등을 소개하는 3부작 숏폼 콘텐츠다. 한 커플이 운전하면서 이동하는 과정에서 맞닥뜨리는 각종 불편한 상황을 현대모비스의 신기술이 해결해준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특히 영상에는 해리포터에서 나올 법한 마법사와 명상가가 뜬금없이 등장, 유쾌한 해결책을 제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일반적으로 어렵게 느껴질 수밖에 없는 신기술을 누구나 공감 가능한 일상에 녹여 호평을 받았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틱톡 등 주요 SNS에서 총 2880만 조회수를 달성했다.
무브 임프루브드는 상반기 북미에서 개최된 글로벌 콘텐츠 광고제에서도 상을 휩쓸었다. 유명 디자인·크리에이티브 어워드인 '2025 뮤즈 크리에이티브 어워드'와 '2025 NYX 어워드'에서 대상을 잇따라 수상하며 올해 글로벌 광고제에서 3관왕을 달성했다.
현대모비스는 일반인이 모빌리티 기술을 친숙하게 접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모빌리티 미디어 플랫폼 전략으로 추진하며 온라인 소통을 강화해 왔다.